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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게시물ID : lol_666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름이뭐라고
추천 : 1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29 09: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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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별것도아닌것 긁어부스럼하여 일이 산더미같이 커졌네요
발단과정에서 저역시 연루되었기에 이 사단을 보시고 불쾌하셨을 모든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치기어린 마음에 언쟁을 멈추지 못했네요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사건이 제 손을 떠나 다른이들의 싸움이 되었을때부터는 개인적으로 한판의 정치권개싸움을 보는듯하여 흥미진진해하며 즐겼음을 고백합니다
정치권이 이렇게 돌아가겠구나 인간의 본성? 추악함? 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던게 제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었네요

그리고 함부로 타인의 흠을 나무라지 않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완벽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해요 저역시 자의반 타의반 크고작은 죄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한편으로는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모두가 죄인이니 모두를 처벌하고 감옥에 보내거나 추방시키는게 맞을까요..? 
저는 그 흠이 너무 크지만 않다면 서로가 서로의 흠을 보듬어가며 살아가는것도 더불어 사는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안타깝네요
너무도 쉽게 본인의 글들을 지우고 탈퇴하고 도망치고 또 신분세탁하여 몰래 돌아오기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말실수 한두번 안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저는 제 치부라 생각하는 과거도 왠만하면 지우지 않고 둡니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수 없죠 그런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자신이 한말에 책임을 지는 떳떳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항상 생각하지만 탈퇴재가입이 너무 쉬운 시스템이 이런부분은 참 악용되기 좋은것같아요

두서없었지만 제가 말하고싶은것은 무슨 일이 있었을때 탈퇴하고 떠나는것만이 속죄하는길은 아닌것같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잘못한사람이 탈퇴하고 떠나면 남은 입장에서 "아 좋았다 오늘도 악인 한명을 또 퇴치하여 정의를 수호했군"보다는 "속죄의 길을 버티지 못해 도망치는구나" 라고 보이거든요
뭐만하면 탈퇴하고 떠나고 하는게 과연 옳은가? 의문입니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죄하고 그럼에도 자신이 한 행동 뱉은 언행을 짊어지고 꿋꿋이 살아가는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뭐 그런것들도 개인의 주관이니 강요할수는 없는거겠죠 
안그래도 저조한 글리젠률이 이제 더 떨어질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왕성한 활동이 있던 예전으로 돌아가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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