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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핵빡개빡취는 일이 있었네요
게시물ID : lol_672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댕글
추천 : 7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7/19 01:29:00
오랜만에 승급이 되어서 기분좋게 랭겜 더 하고 가려고

항상 하던 서포터 고르고 소라카서폿 했습니다. (주챔이에요)

원딜은 진이고 정글은 앨리슨데 처음 블루먹는걸 진이 먹더군요

거기서 핵충격을 받은 우리는 온갖 욕을 다하는 앨리스를 부축해서

독두꺼비를 먹었는데 그 독두꺼비까지 진이 먹었어요

결국 그 똥을 앨리스 좀 좇아다니면서 힐로 치우고 겨우 라인 복귀했습니다. (모두 1렙일 때 진 렙만 3인 기적.) 




충분히 이득 볼 수 있었던 라인전을 자꾸 이상한데서 빠꾸하고

죽을 거 같은 거 몇 번 살려줬어요

그 가운데서 앨리스가 완전 멘탈이 나가서 제가 계속 미안하다고 달래줬어요

그나마 중간에 앨리스가 좀 정신차리고 킬 몇 개 어시 몇개 계속 먹더라고요

한타를 하면 진이 빠져있는 건 좋은데 아예 노딜이라 미래가 보이지 않았어요 

그나마 탑이랑 정글 제가 겨우 열일해서 어떻게든 동점 만드는데

진은 자꾸 요상한 이모티콘에 이상한 말투 쓰면서 여자같이 행동하는거에요 ( 나 이제 템나와쪄 나한테 왜구랭 ㅠㅠ 등 )

  
앨리스도 초반에 말리고 계속 살려줘서 덜 죽은건데 
자꾸 저딴식으러 말하니까 저도 보다보다 개빡치더라고요

팀원들은 이미 개빡쳐서 진한테 뭐라하다가

진이 여친이고 소라카가 남친이네 둘이듀오인데 남친이 감싸주네 하는겁니다ㅡㅡ



전 아니라고 하는데도 초반에 제가 앨리스한테 대신 사과하고 이런게 남친같이 보엿나봐요 ㅅㅂ


  
진짜 그소리듣고 처음으로 겜하면서 정신 돌아서


 시벌탱 그런 소리 할거면 차라리 여지없이 나한테 쌍욕을 하라 했네요








저도 여자거든요 ㅅㅂ 근데 진짜 그 진같이 못하는 남친도 싫고 여친도 싫어요

롤하면서 그런 극혐인 소리 오랜만에 들었네요

서렌치고 바로 컴퓨터 껐습니다 세상에 오랜만에 기분 너무 나빠요 진짜!!!!!!!! 


나 남친 아니라고!!!!!!!!!!!! 그런애 줘도 안받아 ㅠㅠㅠㅠ!!!!!!!!!!!!
다시는 실버에서 소라카 안합니다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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