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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복귀 이틀째...
게시물ID : love_10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의협
추천 : 1
조회수 : 4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07 05: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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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현상이 조금씩 느껴지네요.


상처준 건 아닐까 하는 오지랖만 앞서 카톡창만 아른 아른...


스멀스멀 사랑대신 담배 한 모금만 들이키고 날만 하얗게 새어가네요.


많이 배운 사랑이었어요.


나 혼자만의 사랑이 아니라 상대를 사랑하는...

 

이해하고 참고 기다리고 다름을 인정하고 결혼까지 바라보며...

 

늦깎이 나이지만 한해만 꽉채워 만나보고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와중에 결혼하려 했건만...

 

또 씁쓸히 늘 그렇듯 다시 홀로 남게되네요.

 

싸우는 걸 늘 피했지만 싸우고 뒷정리하고 관계를 다시 되돌리는 법을 배웠고...

 

나만 생각하고 나만 사랑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대해던 것 또한 고치게 되었고...

 

늘 투박한 경상도 사나이의 특유의 진득함 마저 고쳐가며 간드러지게 사랑했건만...

 

원 없이 사랑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며...

 

더 큰 사랑할 수 있도록 기다리며 현실에 집중해 빚이나 갚아야 겠어요.

 

빚이 아직 7천쯤 남았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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