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처음 오락실 간 날 게임 했잖아...
그 때 게임할 때 솔직히 말하면 좀 봐줘가면서 했어...
물론 내 실력이 누구 봐주는 수준의 실력은 아니지만
버튼 누를때마다 쩔쩔매는 너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어.
근데 가장 큰 이유는
나를 이길 때 아이마냥 좋아하는 너의 모습이 보기 좋아서 그랬던 거 같아.
이 글을 너가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모른 채 있어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언젠간 이 사소하지 않을지도 모를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도 있겠지.
우리가 더 많이 서로를 알게되면 알게 될 때 알지도...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여기에 무슨말을 쓸 지 모르겠다...
P.S: 만약에 또 게임하다 너가 이겨서 또 웃을 수 있다면
몇판이고 내줄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