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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나고 6달 헤어지고
게시물ID : love_10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웡멍웡멍
추천 : 2
조회수 : 11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9/13 00:11:37
아직도 찌질하게 울어요

요근래들어 부쩍 예민하고 못된 내자신이  
너무 싫고 속상했는데

서러웠나봐요
우울했나봐요

내일 휴가라 늦잠자도 된다는 여유에
혼자 치맥해요

드라마틀어놓고

두시간째 울고 있어요

부르지못했던 부를수 없던 너의 이름 울부짖듯 연달아 부르고

맥주 한패트에 벌써 취했다 취기마저 가시네요


왜 갔냐
한참을 울고
이젠 그만 가라
한참을 울어요

다들 몰라요
오래만났어요
난 결혼하고 싶었어요
내 인생의 반려라 생각했던사람이
난 아니라는데

왜 반년째 못잊냐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

난 아직도 슬픔속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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