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내연애 경험기.......
게시물ID : love_11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다리1977
추천 : 13
조회수 : 2035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6/09/19 20:56:53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갑자기 가을이 되고나서 주변에 어수선한 일들도 있고해서 예전 생각이 많이나서 끄적여 볼려고 합니다.
---------------------------------------------------------------------------------------------

한창때였다

지금생각해봐도 정말 한창때였다. 

그녀를 처음 만난건 현장에 있는 리프트카 앞이였다
( 전 건축회사에 다닙니다....  / 리프트카는 고층으로 이동하는 아파트현장에보면 외부에달린 엘리베이터 같은 겁니다.)

"전망이 참 좋아요!"
처음건넨 그말은 당돌? 의외였다.

바깥경치를 구경하기 위해서 리프트 바깥쪽에 딱 달라붙어서 어린애마냥 신나하는건 같은또래 여자들에게선 볼수 없던 행동이였다.
(요즘도 건축현장에서 근무하다보면 만날수 있는 여자사람이란 30대 중반이후에서  50십대 정도 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였다.) 

그때 내가 뭐라고 답을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후에 그녀와 사귀게 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녀가 내게 했던말은

"오빠 그때 아무튼 물어보지도 않았던 말들을 해서 순식간에 호구조사가 완료됐어 ㅋㅋ...." 

그녀는 인테리어 전문회사 캐드 직원으로 근무했고  나는 건설회사 건축기사로 근무했다. 
그리고 우리는 같은현장에서 근무했다. ............

그런 첫만남이 있고난 그녀와 친해질 수 있는 일이 일어났다

그무렵 현장기사들 5명정도는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현장앞에 있는 마트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현장일도 애기하고 사적인애기도하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있었다 
다들 나이도 동갑이거나 한살적은 친구같은 직원들이여서 허물없이 지냈다.

그날도 점심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그녀가 다가와서 
"기사님들 너무 더운데 아이스크림 사주세요" 라면서 해맑은 얼굴로 옆자리에 앉았다

다들 ^^ 이런 얼굴로 "그럼요" 라면서 "00기사님이 사줘요"라고 날 떠밀었다....
속으로 뭐지.?? 하면서 싫지 않았기에 "그래요" 하고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그후로도 자주 그녀는 우리 기사들과 어울려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친하게 되었고
나역시 붙임성 좋은 그녀가 싫지않았다 

(그때는 몰랐다 그녀와 현장기사들이 서로짜고 일부러 그런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을......  
 나중에 같은회사 여자기사에게 들었다  그녀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ㅋㅋ)
--------------------------------------------------------------------------------
글쓰다 집이 흔들려서 깜짝놀랐네요 ㅡㅡ;
울 나라도 이제 지진안전국가가 아닌가봐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