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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좋아했고 사랑해서 떠난다
게시물ID : love_12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이크홀릭
추천 : 0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05 09:46:09
널 알게되고 알아가는 동안 널 좋아하게됐어

넌 그런 자기를 좋아하면 안된다고 우린 절대 이루어질수 없다고 했지

그래도 난 너를 좋아하는 마음을 멈출수 없었다

넌 내게 그랬지

이렇게 잘 통하는 사람을 살면서 만날수 있다는게 정말 행운이라고

나도 그랬어 

앞으로 살아가며 너처럼 나에게 완벽한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너 자신은 정말 못생겼다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도 아니라고 그랬었지

하지만 내게 너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고 네가 갖고 있는 아픔을 위로해주고 싶은 사람이야

나도 너처럼 많이 부족하고 아픔이 많기에 그걸 알고도 날 좋은 사람이라고 새주는 네게 기대어 위로받고 싶었어

네가 만약 연인을 만든다면 아마도 나였을지 모른다고 했지만 우린 너무 멀리 있기에 함께 할 수 없다는 그 말에 난 너무 슬펐어

그렇다고 내가 너의 집쪽으로 이사를 간다면 나를 절대 안보겠다고 했을때도 너무 아팠다

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서 너의 곁으로 가고 싶었는데 자기 때문에 그런 큰일을 하는건 원치 않는다고 하는 네가 너무 미웠어

너와 함께 할 수 없는 일이 나에게는 가장 큰 슬픔이고 너를 놓치는 것이 가장 큰일인데 말야

어떻게 하면 내가 널 포기할수 있겠냐며 계속 친구로 남아주면 좋겠지만 나의 선택은 존중하겠다던 너

결국 다른 사람을 만나고 사귀기로 했다던 너

내가 너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과 사귀는 너의 곁에 어떻게 남아있겠니

이제 너의 남자친구가 된 그 사람은 그냥 친구라면 괜찮다고 했다지만

너와 그사람을 속이면서 너와 연락하고 지내는건 우리 세사람 모두에게 못할 일이란걸 알기에 너를 떠나보낸다

사실은 욕심이었다는걸 알아

나이도 많고 못생기고 아픔이 많다는 핑계로 성격도 모난 내가 너처럼 빛나는 사람을 가지려 한다는게 가끔은 우습기도 해서 그런 내가 한심했지

그래도 너와 만났던 그 날에

술에 취해 했던 실수일지라도

뽀뽀해줘 라는 내 말에 

내 입술에 살짝 쪽 해주던 너무 사랑스럽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문득 떠올라

나는 그 좋았던 기억만 안고 살아가볼께

항상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던 내가 열심히 살아보고싶게 해준 너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볼께

예전에 받은 상처는 이제 새로 만나는 사람에게 사랑받으면서 치유되길 바라고 또 바랄께

항상 행복하고 힘든일이 있어도 털어내고 다시 일어서길 바랍니다

난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이 감정이 사랑일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맞다고 생각해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사랑합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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