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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지난주 주말 여친이랑 부모님이랑 식사함
게시물ID : love_13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주마신곰
추천 : 11
조회수 : 1048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6/10/15 15:44:54
부모님이랑 식사 하려고 방에서 옷입는 도중

 오빠 뭐해?
응? 밥먹으러 가는데?
누구랑? 
부모님이랑
어이구 효자네
효자지
ㅋㅋ 효자지 ㅋㅋㅋㅋ
뭔생각을 하는거야 ㅋㅋㅋㅋ 
나도가도 되???
응? 부모님이 마침 너 얼굴 보고싶다는데 괜찬겠어?
어 그럼 오늘 만나자 몇시에 가는데??
으음..   7시 30분
응 부모님은 상관없는지 여쭤봐봐

부모님도 마침 잘됬다 안그래도 한번 밥이나 먹자규 할까 생각즁이었다 하심

전화해서 오라고했어요

근데.. 난 여자친구가 그렇게 조신한건 처음봤어요 ㅋㅋㅋ
게다가 아버지가 우리집은 아들둘이라 딸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걸 여친에게 몇번 이야기하니 아버님 이것좀 드셔보세요 하며
반찬도 드리고 작은 농담에 잘웃고  애교 쩔던데
제가 반찬 남기니 싹싹 긁어 먹으라고 잔소리하고
밥도 복스럽게 잘먹었어요

부모님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하시더라고요

너무 이쁘고 고마워거 바래다주며 꼭 안아줬어요
그랬더니 안아주더니 귀에다 대고 나 이런여자야 잘해줘라
하기에 둘이 빵텆져 웃다가 가로등에 비친 여친이 주황주황한게 너무 이뻐서 그만.. 음....

크으 다음날이 근무만 아니었으면 아으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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