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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3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1
조회수 : 1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26 00:38:49
살아날까 몸부림치며 눈물을 흘려도
어느새 메말라 꼼짝도 없이 차갑게 시들은
사랑아 다시 펴보렴 사랑아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던 그 날의 추억도
빛바래버린 꽃잎이 하나 둘씩 지는 듯 가고
내 안에 꽃처럼 자라던 사랑을
너와 나 그 누가 못 지켜 꺾었을까 그 누가
널 사랑하고 행복했었던 그 모든 기억이
내 마음 가득 가시로 돋아난 듯 가슴이 아파
내 안에 꽃처럼 자라던 사랑을
너와 나 그 누가 못 지켜 꺾었을까
널 위해 꼭 한번 피었던 사랑이
어느새 천천히 내 안에 시들어가
죽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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