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저희 부부는 암호를 정했어요. "자기 호두 좀 까(!, 자!, 줘~!, 줘잉~, 줘요~~~, etc)" 아직 아기인 우리아이가 나중에 뭔가 알 나이가 와도 눈치 못채게 말이죠 ㅋ
그런데 컬투쇼에서 비슷한 사연이 나왔어요. 중학생 아이들이 있는 집이었는데 남편이 "여보, 지금 들어가는 길인데 치킨 사갈까??" 전화가 왔는데 딸아이가 전활받고는 "엄마~~ 아빠가 치킨 사온대~~" 엄마왈 "전화가 오면 바꿔줘야지~~! 왜 갑자기 치킨타령이래!! 아 진짜!!" 하시며 갑자기 급 화장을 하시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