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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너무 부댕해요ㅇ<-<
게시물ID : love_15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구삥뽕
추천 : 1
조회수 : 72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20 1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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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댕=불행
 
 
21살때부터 시작해서 제가 군대기다려준거 포함 만난지 3년이 넘었네요
 
사이가 정리된건 아니니까..아직 만나는 사이라면 그런사이인데..음
 
지금 제 모습이 하나도 행복하지가 않아요..
 
제 남자친구는 여자문제 일으킨적 없고 인성만 놓고 따지자면 정말 착한 사람이지만 제가 권태기여서 이렇게 느껴지는지는 몰라도 그게 다에요.
 
학벌도 저한테 2년넘게 거짓말 쳤었다가 주변 친구를통해서 알게됬었지만(알고보니 고졸) 결국 봐줬구요.
 
외모도 날이 갈수록 관리도 안하고 부시시..저번에 한번 데이트때는 군인 후리스?같은거를 입고오고..
 
저는 맨날 화장도 공들여서 하고 성형도하고 옷도사고..연애초모습에 비해선 많이 진화했는데..
 
그 친구는 그대로에요. 반면 제 콩깍지는 벗겨질대로 벗겨져서 길거리에 괜찮은 남자들이 눈에 들어오고..ㅠㅠ
 
저는 현재 사업을 준비중이고  남친은 알바를 하고있긴한데 평일에 오전 9시에 나갔다가 저녁 6시에 들어오면 카톡 한두통 하고 연락두절이 됩니다.
 
다른짓 하는거 아니냐? 하고 제게 물어보신다면..그 친구는 자고있는겁니다 ㅋㅋ 정말 자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잠이 많지?하고
 
고민한적이 한두번이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주말은 깨어있느냐. 아닙니다. 평일이랑 별로 다를거 없어요.
 
일이 있으면 열심히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 게으른 타입이에요.
 
연락문제때문에 고통받은 날이 셀수없을 정도고 사람은 고쳐쓸수 없다는거 매번 깨달으면서도 헤어지네 마네 다투다가도 제가 봐주고..
 
제가 정말 화나서 뭐라하면 이 친구한테 먼저 연락 안옵니다. 그러고 서로 잠수타듯이 몇일동안 분위기 안좋은채로있다가
 
그냥 제가 먼저 연락해서 이래이래해서 기분이나빴다. 도대체 왜그러냐. 힘들다고 얘기하면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울면서 붙잡다가도
 
3일이내로 원상복귀됩니다. 이 친구랑 미래가 그려지질 않네요 ㅋㅋ
 
 
열심히 공부하고 취직준비하고 자기개발하는 친구 남자친구들을 보면 너무 비교되고 부러워요.
 
막말이지만.. 아무리 가꿔도 내가 이정도니까 이런 사람을 만나나?하고 제 자존감도 낮아지는 기분도 들고..
 
헤어지면되는건데. 그냥 헤어지면 되는건데. 제가 이친구랑 연애한게 첫연애에요..그래서 이별에 대해 두려움이 너무 크고
 
저한테 잘맞는 좋은사람을 만날수있을지 모르겠어요..진짜 자존감이 바닥 저아래 있는 기분이랄까.
 
두서없이 글을 좀 못썼네요 ㅜㅜ..
 
암튼 강인하게 이별하시고 새사랑 찾으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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