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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자랑글
게시물ID : love_17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TCQ
추천 : 2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8 14: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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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 남친은 당황하면 얼굴이 붉어져요 
전철타고 있었는데 남친이 우유마시구 있었는데 지나가던 할아버지께서 남자는 빨대로 빨아마시는거 아니라구 말하시는데 남친 얼굴이 빨개져버렸어요 남친이 알겠다구 고개 끄덕이구 할아버지는 웃으셨어요 저는 남친이 얼굴 빨개지는 게 너무 귀여워요

제 남친은 상냥해요
전에 같이 펜션갔을 때 제가 폼클렌징을 두고 왔거든요 근데 밖에는 비가 너무 심하게 쏟아지고 슈퍼까지도 너무 멀었어서 그래서 제가 시무룩해하니깐 남친이 따뜻한 물로 레몬수를 만들어서 대야에 담아줬어요 생각보다 얼굴이 잘 지워지더라구요 (제가 피부화장만해서 다행히 리무버는 필요없었어요) 

그리구 제 남친은 한결같아요
집이 먼데도 꼭 저를 집에 데려다줘요 그리고 제가 집에 늦게 돌아갈 때도 꼭 안자고 기다렸다가 집까지 가는 길에 전화를 해줘요 오백일이 넘도록 변함없이요

저는 첫연애인구 남친두 마찬가지에요 남친 덕분에 오유도 알게 되었구 연게 눈팅만하다 제 이야기도 써보고 싶어서 남친 아이디로 처음 글 써봅니다 제 자랑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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