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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이별을 고했다.
게시물ID : love_22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독의의미
추천 : 1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06 00:27:07
세달전이던 어느날 나는 너에게 이별을 고했다.

오래 만난만큼 오래걸리기도 했고 수많은 이별과 다시만남을 반복하다가

마침내 진짜 이별을 고했고,

너는 다시 만나면 안되냐는 말을 반복했다.

니가 싫은게 아니였다. 똑같은 결말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명확한 한계에

계속된다면 서로 아픔만 더해길거라고... 다시 만나자는 말에

거절하는 내마음은 미안함과 흔들림으로, 곧이어 자괴감으로 이어졌다.

이어 힘든 시간이 계속됐고 시간이 지났고, 너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째, 내가 해주지 못한걸 해줄 수 있을거란 생각에 고맙기도 했지만 가슴 한켠이 너무도 시린건 여쩔 수 없더라.

내가 생각해도 내가 보내놓고선 무슨 후회라 생각된다.

그냥, 그저 찌질한 것이라고 생각해주라.

진짜 사랑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

술먹고 여기 찌끄리는 찌질이정도로 생각해주라 ㅎㅎ

  앞으로 행복해 그동안의 날보다, 어떤 시간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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