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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남친썰 보고 나도 한번 써보는 만났던 여자썰
게시물ID : love_23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former
추천 : 10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2/25 0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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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생활로 돌아와서 솔직히 행복함!!

1. 대학 입학하고 만나게 된 누나
오티가서 친해지고 계속 같이 다니다보니 이리저리 하다보니 사귀게 됨
솔직히 첫 여자친구여서 정말 설레고 기분 좋았음
막 좋아서 사귄것도 아니고 같이 친하게 지낼 때는 설레는 감정은 없었는데 사귀기 시작하고 만나다 보니 설레기 시작함
  사귀다가 2학기 되니 고시공부 하겠다고 했음 
그런데 문제가 있었음 당시 여자친구 집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집에서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이 생김
 당시 첫 여자친구가 내여자가 돈 때문에 공부 못한다는게 안쓰러워서 내 용돈 대부분 도와주기 시작
나도 생활을 해야하고 그 사람도 내가 도와주는 돈으로는 학원비 책값이 감당이 안되니 알바를 시작
 당연히 학과 성적은 개판으로 갔지만 그래도 뿌듯했음
그런데 이렇게 도와주는게 적응이 되었는지 나중에는 조금 더 부탁하길래 주말 알바도 시작
 데이트장소는 학교 도서관
만나는 시간은 하루 20분정도??
밤에 공부하다가 출출할듯해서 학교 앞에서 파는 샌드위치하고 우유 매번 사고 갔음
 그래도 좋았음 그런데 아버지가 내 성적을 알게 됨
아버지께서 전화로 엄청 혼내시고 군대 보내야겠다고 하심
그런데 정말 보내심 군대빨리가기로 신청하셔서..
 결국 군대 간다고 말하니 그 분께서는
기다릴 자신이 없다고 여기서 끝내자고 하심
인생에서 처음 멘탈이 박살나고 하늘이 무너지고 누가 대가리에 해머로 갈기는 충격을 받음..
그 상태로 군대 감...
어찌보면 그 ㅂㅅ 같은 순간에 훈련소에 박혀있던게 내 삶을 버티게 해준 느낌이 들기도 함
 나중에 전역하고 좀 지나서 들으니 고시 합격했다고는 들었음
그런데 다시는 꼴도 보기 싫음

2. 전역 후 만나게 된 여자
 다들 그러겠지만 전역 후 엄청 외로웠음
여자친구 사귀고 싶었음!! 그런데 군대를 갔다와도 과에서는 전에 만난 사람때문에 접근이 불가능(과가 폐지됐음. 돌아와도 그 사람이 그 사람...) 신입생도 없음 
 친구들에게 외로워 소리쳐도 이자식들은 놀리기 바쁨
한 4개월 소리치다보니 친구 한놈이 소개를 시켜줬음
솔직히 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그런데 나에게 호감도 크게 나타내고 내가 고백안해준다고 친구앞에서 울었다는거 듣고 나같은 놈이 뭘 따지겠냐 나 사랑해주는 사람있으면 만나자 하고 만나기 시작함
 그리고 느낀게 사람은 첫인상도 좋지만 만나다 보면 또 그 느낌이 변할 수 있다는 걸 느낌
만나고 장점만 보다보니 점점 좋아졌음
이 여자랑 오래 만났는데  내가 시험준비 하기 시작하니 문제가 생기기 시작함
 이후 갑자기 연락이 잘 안됨!!
무슨 일인가 하고 전화해봐도 거짓말만 늘어놓음
나몰래 갑자기 친해진 남사친이 생겼다는 것부터 몰래 남자만나고 놀고 난리도 아니었음
어떻게 알았냐하면 내가 페북을 안함 그런데 아이디는 있었음
이 여자 내가 안하는거 알고 있음 그리고 좀 관심병이 있는지 어디서 논다는거 다 거기 올림
의심이 들어서 한번 들어가보니 사이즈 나옴
진짜 충격받고 대판 싸웠는데 이때 한가지 깨달음
나는 이러한 행동을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에게 말해도 상대방이 이에 대한 공감을 못한다면 나는 우이독경하는거임
 진짜 억울하고 어떤놈들 만나는지 궁금해서 나름 페북을 통해 조사해보니 그냥 진짜 짜증났음
이런놈들 만나려고 나에게 거짓말하고 이리 다녔나 생각들 정도로 그리고 헤어지기 전날도 집에 왔다고 거짓말하는거 걸렸음 모텔이었음
너무 충격받음
두번째로 하늘이 무너지고 해머로 누가 대가리 엄청 갈기는것 같은 느낌이 듬
이때 하루 담배 3갑씩 핀듯
한 3달 패인처럼 살았음 

3 날 구속하는 사람
 헤어지고 나서 1년 뒤 만나게 됐음
우연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었고 연락 주고 받다가 친해지고 사귀게 됨
 처음에는 좋았는데 좀 지나친게 있음
나를 바꾸려고 함
초반에는 괜찮았음 하루 8시간 통화 연락 다 좋았음
그런데 나중에 가면 갈수록 이걸로 생활이 불가능함
친한 친구들과 만나는 것도 허락받고 만나도 1시간에 한번씩 연락해야함
옷도 함부로 못입고 말해줘야하고 속옷도 말해줘야함
어디가거나 이동할때 전부 말해줘야함
안말하고 갑자기 연락와서 걸리면 난리도 아님
가까운 편의점갈때도 연락해야함
그냥 내 인생 감시받아야함
너무 힘들어서 이별통보하니 어머니까지 연락옴
이러는거 아니라고...
사람 미치는줄 알았음

이렇게 3사람을 만나다보니 벌써 20대 끝에 걸림...
솔직히 다시 연애를 하기에는 좀 무섭기도 하고...너무 시달려서 그런지 혼자가 지금은 편함!!

다 쓰다보니 후련함도 있는데 슬프기도 하네요
한번 이런 글 쓰고 싶었나봐요!

다 쓰니 마음이 좀 편한 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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