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못되게 사귀고 나서 헤어져서 굉장히 힘들었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잠도못잘만큼 이정도로 힘들었던건 처음이라서 더 짜증났다
그러면서 나때문에 헤어진것 같아 자책했다 너와의 진도가 빨라 천천히 나가자고 부탁했었고
하지만 여자를 잘 아는 것 같던 너는 나를 잘 구슬렸던것 같다
나의 행동이 단호하지 못한 잘못이 더 컸을수도 있지만
니가 날 정말 사랑했다면 너는 내 부탁을 들어줬을 것이다.
너에게 울면서 안좋은기억들이 너와 겹쳐보인다고했을때
너는 마음이 식었다고 했다 인정한다 나또한 그것을 이해한다
너의 마음이 식어가 좋을 때 끝내자라기에
헤어졌고 오늘 니가 너무 생각나서 너의 카톡차단을 풀고 카톡프사를 봤다
어떤 여자의사진과 D+21, 나와는 사귈때 하지 않았던 행동
너는 나를 정말 사랑했다 했지만 그것은 거짓이였던것같다
흔히들 먹고버렸다라는 걸 내가 직접 당했다고 생각하며 내 처지가 서러워 울었다
울다가 생각난건 너와 내가 한 행위는 그저 그때 하고싶었을 뿐이고
먹고버렸다는 표현으로 내가 나를 오히려 비참하게 만들고 있었고
더이상 너의 잔재에 휘둘려 내가 해야할 할일들을 버려두고싶지않았다
그저 우리가 맞지않았을 뿐이고 나의 상처를 보듬고 내옆에 있기에는
너의 그릇은 무척이나 작았던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니 나도 내가 무서울정도로 너에대한 모든 감정이 사라졌다
아마 이글을 쓰고 내일 나의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고 나면
너라는 사람과 그 기억은 내인생에서 지워질것이다
그리고 나는 다가올 더좋은 나의 인연을 놓치지않기 위해 나를 벼릴것이다
나에게도 어서 좋은 인연이 찾아오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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