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한테 숨기고 말을 안 하고 괜찮은 척 아무일 없는 척하는 거 .. 안 좋은 걸까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상대방이 우울하고 힘들고 슬픈데..
애써 그런 티 안 내고 괜찮은 척하느라 혼자 힘들었을 거 생각하면... 더 맘이 아플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해요...
그래도 얘기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실은.. 저번에도 혼자 안 좋은 일 때문에 울다가 .. 괜찮은척 전화받았다가 들켰어요..
엄청 속상해하면서... 힘들 때 모르고 있는 거 싫다고 그러지 말아달라고 말해달라고 했는데..
말을 못하겠어요. 말한다고.. 해결될 것도 아니고
이 사람 기분까지 다운되게 만들고 싶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