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이 7주년이에요. 그 때 7주년을 축하한다며 예쁘게 입고 (피아노가 있는)고오급 레스토랑스에 데려가서요, 밥먹고 와인도 마시고 얘기도 하다가요. 피아노를 쳐주는 거예요! Yiruma의 River flows in you를요! 그리고 예쁘게 만든 편지(앞에는 캘리로 예쁜 문구를 쓰고 드라이플라워를 붙인)를 주며 프러포즈...
실은 사람 많은데에서 프러포즈 하기(또는 받기)싫어서 고려해보지 않았었는데 제가 피아노가 없어서...ㅠㅠㅋ
또는.. 공원에서 만나기로 해서요! 예쁜 초와 예쁜 편지, 바닥에 깔 담요나 돗자리, 와인을 준비하구요, 기타로 이적(랩은 제가 못 해용ㅋㅋ)의 정류장을 쳐주는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에 프러포즈...
어떤가요? 저랑 제 남자친구 둘 다 고급진 거보단 소소한 거?에도 만족하는데 프러포즈까지 소소하면 좀 그런가요? 제 남자친구는 소소한 것도 고급진 것도 좋아하지만 오바(전광판 등)는 안 좋아할 것 같아요.
혹시 (상)남자분들 이런 프러포즈 받으면 어떨 것 같아요?
일단은 전 아이디어를 좀 더 생각해볼게요.. 비현실적이지만 아이디어 중에 (로또 당첨돼서)머스탱 차키 주면서 프러포즈하기도 있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