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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오해영 보면서 너무 공감가서 울며 맥주 먹어요ㅎㅎ
게시물ID : love_25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여우
추천 : 4
조회수 : 9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25 22: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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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맞이해서 드라마 보다가, 한국 떠나있는동안 했던, 그리고 최근에 좋아했던 사람이 추천해준 또오해영을 보는데..
왜이리 짠하고 공감갈까요...

저는 3년전에 사귀던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과 결혼얘기 다 오가던 중 너무나도 자주 싸우고
그래서 결국은 상견례 전날 둘이서 차안에서 얘기를 하는데...
사귄지 1년이 채 안됐을때 사실은 헤어지고 싶었다고...
한번도 사랑한적이 없지만, 살다보면 오빠가 좋아지지 않겠냐고..그러는데..
뭔가 머리가 띵하게 맞은듯하며..그 간 그 사람의 행동이 다 갑자기 이해가 되고..
결국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서도 한번도 사랑을 주기만 하고 받지는 못한 사람으로서 마치 차인듯한 느낌에
자포자기한채로 하루하루 살아가다, 주변인들이 다 피하던 해외 파견 건수가 있어서
제가 가겠다고 했습니다.

워낙 자포자기한 상태로 나갔었던터라 정말 열심히 하고 결국은 좋은 성과내고 돌아왔는데,
사실은 나가있으면서도 전에 만나던 그 사람 꿈을 현지에서 서너번 정도 꾸고..일어날때마다 통곡하며 눈물흘리며 일어났었죠..
그리고 이성을 차리고는 그 사람이 저를 사랑하지 않았으니 후회할 거 없다며 자신에게 되뇌이고..

그러던 중 마음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애정이 생겨서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사귀자고 했는데,
그리고 분명 좋다고 해서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줄 알았는데..
또 다시 그 사람도 알고보니 마음이 전혀 없었네요..업무때문에 종일 폰을 들고 사는것 뻔히 아는데
2~3주간 아무리 연락해도 "바빠서 이제야 답장보낸다" 정도의 한마디 답장조차 없고..

왜이리 마음을 퍼주기만 하게 되는 그런 사람만 계속 만나게 되는걸까요..
사랑주고 받으며 베프같은 사람을 만나서 알콩달콩 지내고 싶은데..
사랑받기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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