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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차이나는 여자친구 나도 결혼할 때 됐는데..
게시물ID : love_26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ooib
추천 : 3
조회수 : 214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4/07 22:02:46
저는 29입니다. 여친은 24이구요
 
 대학교4학년때 만나서 벌써 3년넘었습니다. 정말 오래사겼죠.
 
그 휘성도 불렀죠. '결혼까지 생각했어' 근데 요새들어 전혀 다른생각이 듭니다.
 
연애 하면 할수록 제가 '지쳐'가는게 느껴져서요..
 
제가 사귄 직후, 저는 바로 졸업해서 취업문을 두드리고 다녔으나 번번히 떨어지고 다녔을때, 여치니님은 옆에서 아무말없이 있어줬습니다.
 
저는 그에 힘을받아 더열심히 자소서, 이력서쓰고 지금 잘다니는 직장에 감사하면서 다니구 있구요
 
그리고 이제 여자친구가 졸업하고 차례가 왔습니다...
 
제 옛날생각과 달리 여자친구가 전혀 집...순이..성격일줄은 몰랐네요..
 
요새 당췌 자기 집밖에서 나갈생각을 안하고, 취업은 집주변만 하려다 보니 제한적입니다.
 
저는 성적이 낮지만 알바경력이 많아 자소서에 의존한 성격과달리
 
, 여친은 성적은 높으나 전혀 알바를 안해서 전혀 자소서를 쓸생각을 안, 아니 못하고 있어요..쓸줄도 모르고..저한테만 써달라고 하고...
 
그러다보면 대화거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대화를 해도 결국엔 싸우고.. 저는 대화하려고 혼자 얘기해도 여자친구는 그상황만 넘기려하고..
 
요샌 벚꽃놀이가 너무가고싶어서 꼬드겼는데 결국 집주변에서 간단히 저녁먹고 돌아다니다 술먹고 헤어졌네요.. 연애같지가 않아요...
 
제가 투정부리는 걸수도 있으나..
 
저도 제 직장얘기..친구얘기..힘든얘기..미래얘기 하고싶어요.. 저도 뭔가 제얘기를 하고싶은데...
 
여자친구는 달라요.. 만나서 자기가 먹고싶은거 먹으러가고..카페가서 멍.. 좀 돌아다니다 술마시고..그러다 막차타고..
 
제가 변한걸까요.. 아니면 지친걸까요..아니면...아니면...
 
복에 겨운건지..투정부리는건지.. 저도 절 모르겠지만 갈수록 저조차도 좋은말은 안하는걸 보니 지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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