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날입니다.

3월 한 달 동안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3월 마지막주에 엄청 크게 싸웠었어요.

서로 회사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왔었고,
그 스트레스 때문에 서로가 우연히도 같은 시기에 많이 아팠어요.

남자친구는 소원해진 지금 이 사이를 풀려고 하지 않아요.
저는 대화를 해서 풀고싶은데....

그래요.
저만 놓으면 끝나는 관계에요.

저만 놓으면 그이는 다른 연인을 바로 찾을거에요.
지금까지 계속 그랬던 사람이니까.

그래서 저도 그럴거에요.
그이는 놓아주고, 다른 인연을 찾아보려구요.

인연이 아닌 사람을 제 욕심으로 너무 잡아놨었나봐요.

오늘 퇴근하고 만나서 말할거에요.
말하면서 울지도 모르지만....
가능하면 눈물도 참아보려구요.

너무 두서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