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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민글만 올리네요..
게시물ID : love_28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위닝폐인
추천 : 1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6 17:25:12
예전 맨붕계시판에 여친과의 문제를 그냥 푸념글로 올렸었어요.
 
올해로 연예기간이 7년되었네요
저희는 대학교 CC였고 학교다닐때는 서로 별문제없이 잘지냈어요
그리고 여친은 먼저 직장생활하고 저는 취직을 좀늦게해서 이제 취직2년차가 되었어요
예전에는 연인이 서로 문제있는것이 이해가 안되었어요.
'우리처럼 대화로 풀면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항상 재미나게만 지내는 우리인줄 알았는데
 
2년전 여친이 저에게 말없이 다른 남자애들과 속초여행갔었어요.
서로 개인사생활에 관여하지 않았던터라 다른남자와 여행가는거를 싫어하지는 않는데
이럴 경우 서로 미리 이야기는했었어요.
예를들어 "A(같은고행 여자후배)알지? 이번명절에 같이내려가려고해"
이렇게 미리 이야기하고 서로 이해하고 아무런 위심하지 않는사이었어요.
그런데 미리 이야기도 하지않고 그냥 갔어요.
기분이 쌔 하더군요..
그후...싸우지도않고 벙어리 냉가슴앓듯 지내다 (물론 여친도 별말안했어요)
작년 여름지나면서 관계가 괜찮아 지는듯하다가
 
후후 또 엊그제 문제가 터졌네요.
 
제가 여친의 여행이후 여친에게 마음의대화를 잘 안했어요.
그게 이유인듯해요.
"우리는 그떄(속초여행)헤어졌어야했어... 왜 나를 방치해?...나때문에 힘들어하는게 싫어"
라고 이야기하며 그만만나자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나 저는 아직 헤어지고싶지 않다는 생각에
그녀에게 떠나지 말아달라 부탁을 했고 일단 현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일단 제감정을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속상해요.
서로 결혼이후의 미래를 이야기하며 약속한 사이인데
이렇게 관계가 틀어져 있구나..
남여사이가 뭐 결혼하고도 이혼하면서 남남도 되는데
이게뭐라고! 라고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속상한 마음은 쉬 가라않지를 않네요
그리고 또
미련인지 아직 좋아해서 그런건지 헤어지고 싶지 않네요.
음....쓰면서 나름 생각해봤는데 아직 좋아하는것 같아요.
 
현재 저는 여친에게 시간날때마다 얼굴이라도 보자라고 이야기 하는데
여친은 많이 거부 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머리로 정리해보자면
그녀는 이미 나에게 마음이 떠난것같은데 저혼자 그인연을 붙잡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드네요.
근데 마음은 아직 그러지를 못하겟어요,
 
그래도 여기에라도 적으니까 마음이 풀립니다.
이글적기전에 진짜 가슴통증이 심했거든요.
재주없는글 읽어쥬셔서 감사합니다.
술도 안먹고 넉두리네요.
 
대선결과보면서 흐뭇해했는데.
그래도 속이 많이 상하네요.
 
일단은 저에게 시간을 주려고 합니다.
보든 안보든 얼굴보자 물어보고 그렇게 해보려고요.
그러다 저도 지치면 제가 그만두겟죠.
 
이제 퇴근시간이네요.
저녁 맛있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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