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효과를 봤으며, 후배 한놈도 제 조언에 따라 효과를 봤고
친구놈도 지금 효과를 보고 있는 상황이기에 글을 작성합니다.
전제조건이 있어요.
일단 그분과 말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예 말도 못붙여본 사이면 ㅈㅈ...
예를 들어 같은 동아리/모임/회사/종교 등이면 편해요.
1. 상대방에 대한 사전조사
->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그분이 어떤 남자를 짝사랑하고있지는 않은가 확인해봐야 합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그분의 친구들을 통해 아시던가, 일거수 일투족을 잘 눈여겨 봐야 합니다.
그분이 있는 모든 곳의 정보를 최대한 조사하세요. 그리고 그분과 함께할 수 있는 곳(소모임 등)엔 최대한 함께하시면서
그분이 누구를 보고 잘 웃는지, 누구를 항상 주시하는지를 확인하세요.
//참조
직접 물어보진 마세요. 있어도 아니라고 할꺼고, 없으면 괜히 찝적되는걸로 보일 수 있으니.
2. 평판작업
-> 1번에서 말했듯, '그분과 함께할 수 있는 곳' 을 최대한 참여하고 계시다면,
그분과 친한 사람이 누군지 알겁니다. 호감을 얻으세요. 이성적 호감 말고...젠틀하고 유머러스하고 뭐 그런거 있잖아요.
기본적인 매너가 좋다. 라는 정도의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대신!!!
'아무한테나 정주고 다닌다' 라는 말 나오지 않게 조심하세요. 이렇게 되면 여자친구가 아니라 여자사람친구가 될 확률 업.
연락처도 슬슬 받으세요. 그분꺼만 받지 말고, 주위 사람 몇명 더? 아는사람들 대충 다?
3. 지인을 노려라
-> 평판작이 어느정도 되었다 싶으면, 사람들이 당신을 꽤 괜찮은 사람으로 볼겁니다.
그럼 이때쯤 해서, 그분을 좋아한다는걸 살짝 살짝 티내세요. 그분의 지인들이 눈여겨 볼 정도로.
그렇게 하다보면 그분의 지인들이 그분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을겁니다. '무효표 걔가 너 좋아하는거 아냐? 느낌이 그렇던데..'
4. 연락
-> 슬슬, 그분과 연락을 늘려나가세요. 날씨가 좋네요 정도부터 시작해서, 식사시간엔 뭐 먹었냐, 그런 사소한거 있잖아요.
갑자기 너무 들이대지 말고...일주일에 한번 하다가, 며칠에 한번 하다가...그런 식으로 늘려나가세요.
어느순간 매일 하고 있으면 반은 성공한겁니다.
5. 타이밍
-> 연락 충분히 했다고, 자주 연락한다고 고백부터 하면 위험해요.
물론, 고백부터 해놓고 들이대는 방법도 있지만...위험부담 증가됩니다. 타이밍을 보세요.
그분이 당신을 싫어하는 것 같지 않은 느낌이면, 같이 단 둘이 영화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이미 연인인 것 처럼 연인 아니지만 뭔가 간질간질 하고 그런 느낌으로 계속 만나세요.
둘이 만나는걸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으면, 그분의 친구를 꼬셔서 셋이 만나세요.
그러다보면 둘이 만나는 일이 더 많아지고...어느순간 기회가 올거에요.
느낌이 옵니다. 그분도 날 그리 싫어하지 않는구나, 고백해도 되겠구나 싶은 그 시점이 와요.
마음 접는 타이밍도 이때쯤입니다. 연락은 자주 하는데, 그분이 나를 썸이 아닌 그저 이성친구로 보고있구나 싶은 느낌도 이때쯤엔 와요.
아닐꺼야 아닐꺼야 하지 말고, 뭔가 느낌이 묘하게 되면 서서히 연락을 줄여보세요.
그래도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한다면...혹은 별 말이 없다면. 고이 접어 나빌레라...
"요즘 바쁜가봐" 정도만 있어도, 아직 희망은 있는거에요.
6. 그 외
-> 고백을 했는데, "미안해. 우리 그냥 (오빠동생,친구,선후배 등등) 으로만 지내자." 라는 말이 돌아온다면...
바로 낙담하고 포기하진 마세요. 서서히 연락도 줄여야 하겠지만, 그래도 자주 연락하고 커피도 마시고 하세요.
저런 말을 하고도 단 둘이 계속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고 영화도 보는 사람이면, 한두달 후에 다시 한번 고백 해보세요.
그때도 거절이면 마음을 잘 접고, 친한 여자사람친구 한명 생긴거라 생각하시면 마음 편해집니다.
이 방법으로 저 한번, 후배놈 2명 각각 1번, (친구는 지금 4번 진행중) 해서, 4번 중 3번의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한번 진행해보세요. 안되도 친한 여자사람친구, 잘되면 여자친구가 생기는 거잖아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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