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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게 말했어
게시물ID : love_30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탈출전문
추천 : 3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13 0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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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쁜 꽃이라고. 그런데 내게 줄 물이 없어서 붙잡을 수가 없댔어.
 
  너는 내게 말했어.
 
  생각이 정리 될 때까지 아무도 만나지 않을 거라고. 네가 무슨 고민을 하는지, 왜 당장에 만나지 못하는지 끝내 설명하지 않았지.
 
  너는 내게 말했어.
 
  사는 것 만으로도 공기가 무겁고 혼자가 되고 싶다고. 그러니 우선은 정리하자고.
 
  너는 내게 말했어.
 
  네 맘이 정리되면, 이번해가 지나기 전 겨울이 되면, 그 때에도 네가 밉지 않으면 연락해달라고.
 
  내가 꽃이라면 난 사군자가 좋더라.
 
  너와 처음 사귄 날과 너를 기다리는 동안의 마음이 식지 않고
 
  떠나기 전의 너와 한 약속을 계속 지켜나가며
 
  다른 사랑을 바라지 않게
 
  너를 끝까지 믿으려
 
  노력할거야.
 
  171일 남았어. 네가 날 기다리던지, 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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