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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love_32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에노정주리
추천 : 0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7/10 00:43:42
최근의 이별 이후. 다시 사랑을 할 수 없을것같다는 두려움이 계속 들어요. 

절대변하지 않을것같은사람. 이사람이라면 믿고결혼할 수있겠다고 믿어왔던 사람. 첫눈에 이사람이랑 결혼하겠구나 하는 강한 느낌을 받았던 사람이었는데...  마음이 너무 쉽게 변하더라구요. 당연히 사람이 항상 연애초 같을 수는 없지만. 어느순간 내단점을 찾기위해 존재하는 사람처럼 굴기시작하더라구요.

평생을 함께하고싶다고 생각한 사람이기때문에 최선을 다했는더. 예전 연애였다면 10번뒤집어 엎고도 남을 상황들 참고 넘어가고. 연애경험이 별로없던친구라 100번배려하고.

항상 제가 받고싶은대로 해줬어요. 그럼 그렇게 돌아올꺼라고 믿었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본인도 안대요 내가 너무 잘해주는거 아는데 왜 그런건지 모르겠다고. 너무 못된말들로 상처투성이로 만들어놓고. 마음이 너덜너덜해져서 헤어지자고 하니 너는 나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왜 헤어지자고 하냐고 원망 하더라구요. 나에게 사랑을 주지는 않지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는 싶었나봐요

어디서나 남들에게 피해 안주고 진국 소리듣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전혀그렇지 않았죠. 여태 문제있는 남자들을 많이 만나서.. 이남자라면 술 바람 폭력 게임 같은걸로 나를 아프게할일이 없겠다 생각했는데 ..
이런사람도 변했는데 내가 또 누군가를 믿고 마음을주고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서요. 내가 누구를 만날때보다 최선을 다했으니까. 난 더이상 노력할수도. 아니 이번연애에서 했던 그만큼도 이젠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나이도 있고 독신주의는 아니니  계속 짝을 찾는 노력을 하기는 해야 할 텐데. 두렵기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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