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잠이 안오는 밤
게시물ID : love_32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패기보소
추천 : 0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22 02:23:54
옵션
  • 베스트금지
  • 베오베금지
  • 외부펌금지
너는 학생이고 나는 군인이다

너는 게임을 좋아하고 나는 활동적인걸 좋아한다
항상 서로가 연락이 안되면 화를 냈었고, 서로에게 서운한 말을 하고 다음날부터는 연락이 잘 되자고 얘기 했었다

우리는 같은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마다 못보고 한달에 한번이나 두번밖에 못 봤었다

오늘 데이트때 우리는 같은 게임을 하기로 하고 가서 게임을 접속했고, 너는 친구창에 접속해 있는 사람을 보면서 게임을 처음할때 자기와 같이 게임해준 오빠들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 했다.

오늘 데이트는 즐겁게 끝났다고 생각하고, 너를 데려다주고 나는 집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너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너는 게임을 하러 간다고 하고 연락이 되지 않았다

나는 너에게 게임 사람들과 게임하는 것이냐고 물어보았고, 너는 나와 데이트 할때보다 더 즐거운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항상 내 문자가 늦거나 일중에 전화를 못받으면 서운해 하는 너였지만, 너는 게임속 친구들과 놀 때 내 문자는 알람이 안 울린다고 하면서 넘어갔다

나는 질투심에 그 사람들을 삭제할 수 없냐고 묻자 너는 화난다는 목소리로 나에게 말했고, 삭제하겠다는 말은 하지않았다

내가 일할때 상급부대에 있는 여군들과 업무가 있다고 하면 매우 서운해하던 너였고, 나는 그 이후부터는 업무에 대해서는 공문으로만 주고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너가 양보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는 한사람은 지울수 없다고 했고, 나는 너에게 남자친구보다 그사람이 더 중요하냐고 물어봤지만 너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나는 대체 지금까지 너와 뭘한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너는 화가 난 상태로 쉬러 간다고 했다

집에 오는 내내 지금까지 난 뭘한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밤은 참 잠이 오질 않는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