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에 흰 티 그냥 노말한 패션으로 입었는데
야식 만들다가 그걸 보더니

여친이 그렇게 나갔다가 다른여자가 오빠 꼬시면 어쩔꺼냐고 하면서 다른옷 입고 나가라고 ㅋㅋ 허름하게 입고나가라고 ㅋㅋ

그래서 제가 "야 너같으면 나 꼬시겠냐? 못생겼는데?" 하니

"당연히 꼬시지 우리 오빠가 얼마나 매력있는데 내가 남친 없는데 오빠 지나가면 지구 끝까지라도 따라갈거야"

"우아 ㅋㅋ 말이라도 고마워!"

"그냥 벗기 귀찮을테니 그옷 입고나가 누가 오빠 잘생겼다고 꼬셔도 넘어가지마 막 수지가 꼬셔도 넘어가지마"

"그래 ㅋㅋ 알았어 안넘어갈게"

"음 그럼 스파이더맨이랑 슈퍼팽귄이랑 뉴욕치즈 사와"


기분좋아서 그러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파인트 사야하니 전 메뉴를 못고르네요


음 아무래도 이거 여자친구의 빅피처인거 같아서...

카톡으로 빅치처냐 물어보니 바보가 이제 눈치챘냐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아이스크림 먹고나서 실컷 괴롭혀 줘야겠습니다


각오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