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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싶은데 너무 귀찮아요...
게시물ID : love_34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냐오냐오
추천 : 2
조회수 : 278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8/17 13:12:22
지금까지 너무 무겁고 진지한 연애만 해와서...이번엔 좀 안맞더라도 가볍더라도 밝고 풋풋한 연애를 하고싶었거든요... 

근데 너무 밝고요...너무 밝은 나머지 아무생각이 없는거 같아서 말이 잘 안통한다해야하나... 

첨엔 그냥 백치미 넘치네ㅎㅎ 무식하지만 귀엽다 이생각했거든요... 근데 이젠 그게 좀 짜증나요. 

그렇다고 제가 뭐 좋은대학나온 수재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보통 사람이 갖고있는 최소한의 상식이라는게...있잖아요? 

예를들면 저희가 대선전 그니까 4월 중순부터 만났어요 근데 진짜 대선이라든지 정치적 가치관이 1도 없는거에요 

저랑 성향이 달라도...사람이 그래도 27살인데... 나라가 그난리가 났는데 그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지않나요...? "아빠가 안철수 뽑으래 ㅎㅎ 안철수 뽑을까 ㅎㅎ"이래요... 이러니 당연히 사회 이슈 같은거 얘기는 꿈도 못꾸고요 ㅋㅋㅋ 

자신의 근로환경이 거지같은게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1도 연결 못짓는 사람이에요.... 

이건 그렇다 치는데 카톡할때 맞춤법도 거슬리고... 학원도 자기가 끊어놓고 직장인이 이정도면 많이 나가는거지 이러면서 자기합리화하면서 학원 빠지고요. 대부분 전날에 술먹다 자가지고 시간을 놓치거나 주말에 놀러가거나 그런거 때문에요.

제 상식으론 이해를 못하겠네요 누가 억지로 시킨것도 아니고 자기가 다니겠다해놓고... 전 술먹다 개가되도 다음날 학원수업이 있으면 기어서라도 가서 듣는게 맞다 생각하는 주의라서 실제로도 그렇게 살아왔구요. 미성년자도 아니고 성인이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영어도 제가 보기엔 문법 다틀리고 단어도 틀리게 말하는데 그냥 민망해할까봐 전 넘어가거든요. 영어 모를수도 있죠 저도 잘하는것도 아니고 원어민도 아닌데 굳이 아는척할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장난식으로 영어쓰면 제가 대꾸 안해주거든요. 그럼 제가 영어를 몰라서 그런다고 생각하는지 이뜻 몰라??ㅎㅎ모르구나?? 이래요... 제가 정말 대한민국 주입식 영어교육의 산물이라 회화는 병맛인데 그래도 듣고 문법이 뭐가 문제인지는 압니다... 하.... 그냥 오빠 사실 그거 이게 맞아 하면 아... 이러면서 그거나 그거나~이래요. 그냥 잘 모르면 애초에 하지를 마 ㅠㅠ 

그리고 얘가 눈 성형을 했어요 전 모습은 당연히 저는 모르구요 근데 봐줄만한 얼굴이긴한데 그렇게 지가 잘생겼다고 말하고 다닐정돈 아니거든요. 맨날 사람들이 자기 코 성형안줄안다 다 뜯어고친줄안다 잘생겼다는 어필을 돌려서 합니다. 솔직히 코 잘생긴거 아니거든요. 이번에 제가 코 수술을 하게됐는데 코가 진짜 위험하잖아요 성형중에서 특히. 그래서 전 부작용같은거 성형카페에서 조사하고 블랙병원 구글 서치하고 상담도 9군데 다녔어요. 저보고 왜 그렇게 많이 다니고 걱정을 하냐는거에요 의사들이 다 알아서 해줄텐데 자기는 그냥 엄마 아는분 소개받아서 간건데 보라고 잘되지않았냐고... 아니 솔직히 잘된거 같지않아. 너보다 눈 잘된애들 널리고 널렸거든.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수없었어요. 

첨엔 전에 만났던 남자들이랑 달라서 궁금해서 만났는데...정말 헤어지고 싶어요 그냥 저랑 생각도 다르고 안맞는거 같아서 연락도 귀찮고 만나늠것도 귀찮고... 근데 문제늠 헤어지는일로 감정소모 하는것도 귀찮네요.... 

전남친이랑 전전남친이 질척거림 끝판왕이었어서 제가 고생을 좀 했거든요. 미친x들이 아직까지도 번호 바꿔서 연락와서 빡칠때도 있고요... 

하 안귀찮으면서 헤어지는 방법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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