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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썸남 자랑글 보고 쓰는 남친 자랑글
게시물ID : love_34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인따위
추천 : 4
조회수 : 10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8/17 16:26:21

남친님한테는 미안하지만 사귄지 대략 한달만 넘었다는 것만 알겠고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어서 음슴체


우선 남친님하고 만난건 성당에서 였음

처음 봤을 땐 관심無 그냥 사람인가보다 했음ㅋ

더 나아가서 생각해도 온 몸에 '나 공대생이었음'을 바르고 다니는 사람이었음


친해진건 카톨릭평생교육원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데 거기에서 국수먹으면서 대화 처음하고

거기 전시회 하는 건물 벽면에 토끼그림 있는데 거기서 토끼 찾으면서 좀 친해짐

그리고 근처 국밥집에서 신부님 끼고 술마시는데 그 자리에서 덕밍아웃을 시작으로 엄청 친해짐

지금 남친님이랑 다른 남자애 한 명이랑 청년회 회장 언니랑 네명이서 어마무시하게 친해지고

두 달 정도를 매일 봄


그 때  작성자는 만나는 사람이 있었는데 사귐 ㄴㄴ 하지만 깊은 관계였음

만나는 사람이랑 힘든 상황이라서 헤어질 각을 재고 있었던 차라 어떻게 기회만 노리고 정 때문에 계속 만나던 상황이었음

그리고 간간히 위의 세사람한테 조언도 구하고 하면서 어찌저찌 남친님의 썰을 듣기 시작함


작성자는 친구들 사이에 유명한 변태임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남사친들이 기함을 토하기도 함ㅋㅋㅋ

야한 썰 엄청 좋아함ㅋㅋㅋㅋ

그런 작성자한테 지금 남친님은 엄청난 썰 주머니었음ㅋㅋㅋ

둘만 만나서 썰을 듣기 시작함ㅋㅋㅋㅋ

그리고 사귀게 됨

(중간과정 생략 ㄴㄴ 레알 트루임ㅋ)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남친님은 엄청난 썰 주머니임

그래서 남친님하고 카페를 되게 자주 갔음

지금은 남친님이 바빠서 카페를 자주 가진 못하지만 지금도 대화는 많이 함

사귀고 나서는 썰을 풀기보다는 썰을 만들자고 해서 지금은 듣진 못하지만 전여친 썰을 못들을 뿐이지 다른 썰은 많이 얘기 해줌ㅋ


글고 원래 친했을 때부터 티격태격하던 사이었음

그래서 지금도 주변에 말은 안했는데 똑같이 티격태격함ㅋ

작성자가 장난치는거 좋아해서 장난 치는데 비슷한 수준으로 장난에 응수함

그래서 장난이 끊이질 않고 하루 종일 있어도 재밌음


그리고 칭찬 되게 많이 해줌

받은 칭찬중에서 이해 안가면서도 어이없지만 기분은 좋다가도 안좋은 칭찬이 하나 있는데

작성자가 되게 정리를 못함

청소는 해도 정리를 못해서 바닥이 정리가 안되어있음 청소도 안함

그래서 최소한 바닥에만 널부러지지 않게 조심하는 편임

그래서 책상이나 이런데가 완전 헬게임

전에 조금씩 정리하다가 포기했음

이걸 남친님이 정리해주심

그리고 담날에도 정리한 그대로 있으니까 안어지르고 잘 놨뒀다고 칭찬해주심(...)

기분 되게 묘했음...


운동 썰도 있는데...

어... 퇴근시간임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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