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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대해
게시물ID : love_36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족인데
추천 : 1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21 23: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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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는 믿음이라는 것은 막연하게 가져야 되는 의무가 아니라

서로가 보여주는 행동과 대화에서 쌓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많은 연애를 하면서 솔직하고 거짓이 없었다.

상대방의 행동에서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의심하고 물어 보았고

돌아오는 대답은 "오빠는 믿음이 없어?" 였다.

물론 대화를 통해 오해였다는 것을 확인하고, 믿음을 쌓아갔지만

상대방은 지쳐갔을지도 모른다.



돌이켜 보면 나는 여자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믿었기 때문에

배신 당하고 싶지 않아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고, 많은 경험이 쌓인 지금

이제는 의심하고 물어보지 않는다.

이제야 말로 나는 여자를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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