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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일째 연애중
게시물ID : love_36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사카직딩
추천 : 2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04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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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전에 연애게에 국제 연애 글 한번 올렸다가 후드려 까인 경험이 있는 오사카 거주중인 직딩입니다.

그 뒤로 여러분들의 조언+까임을 대량으로 듣고 나서 다시 생각을 해봤는데, 

많은 분들이 해주신 말씀이 맞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지금 사귀는 분과의 애정이 깊어지고, 마음도 깊어지고,

지난 1월이후로는 어머님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주에는 조부모님과 갑작스러운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할머님은 거의 이번년도내 결혼할 사람 인 것 처럼 막 저를 맘에 들어 하시는데(....구라 아니에영 ㅇㅅㅇ)

할아버님은 거의..

저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

그래도 다행인게...그 다음날이 손자 (제 애인의 막내 남동생, 일본나이로 초6)의 초등학교 마지막 운동회였는데 

평소 장농에서 제습함에도 못들어가고 곰팡이하고 하이파이브하고 놀 뻔한 RX100M4를 가져다가 이래저래 사진을 찍어 드리고 동영상 찍어드리고 보여드렸더니 그제서야 웃음을 보여주시더란...

......

놀라웠던건... 부모님, 조부모님들이 13살 나이차를 신경은 쓰지만 그렇게 대수롭게 생각하진 않으신다는 ....

당연하겠지만 저희 집에서는....

한국 안데려오냐..우리가 보러 갈까... 결혼 안하냐... 그런애가 왜 널 좋아한다고 하냐... 시력 안좋은 애냐... 빨리 만들어서 빼도박도 못하게 해라...
..........라는 반 범죄 (....) 를 종용해오시는 중입니다...

결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잘 되가는 듯 하여 마음에 평화가 오네요...

1년 지났는데도 보면 볼수록 이뻐보이고 ...*-_-*갈수록 이뻐지는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합니다만...

결혼하는 그날까지 좀더 힘내보렵니다...

사진을 올리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저혼자 보고 싶어서 안올릴래요 

그럼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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