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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가 너무 싫어요.
게시물ID : love_37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꿀
추천 : 0
조회수 : 9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17 06:56:19
제 첫 연애인 그녀는 캐나다에서 워홀을 하다가 만났어요. 어쩌다보니 그녀와 같이 살기 시작한지 3달이 넘었는데 한번도 싸운적도 없고 너무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세달뒤에 한국에 가는데 제가 군대를 가야 해서요.. 그녀가 너무 힘들어하네요. 그녀는 매일매일 저와 같이 소소한 행복들을 느끼는걸 좋아하고 저또한 그런데, 그녀는 한국에 가면,

더군다나 거리도 멀어서 군대에 안가도 좀 슬플 것 같은데 군대에 가면 너무 슬플 것 같다면서 힘들어하고 눈물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서로 일할때 떨어져있어도 그것도 많이 보고 싶은데.. 이러면서요. 

 저도 처음에는 군대 금방 다녀와서 같이 호주도 워홀 또 가고 돈도 많이 벌어서 빨리 같이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그녀가 힘들어하고 슬퍼하니 저도 많이 힘들더라구요. 착잡하고..

 군대는 기다리지 않는걸로 서로 대화하면서 결정했어요. 그녀의 전남자친구를 그녀는 1년정도 기다리다가 마음이 식어서 헤어졌고 기다리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기달려줬으면 좋겠는데 여린 그녀를 알기에 기다려주지 않아도 좋다고 했어요. 

제가 그냥 걱정되는건 그녀가 저에게 마음이 식어서 영영 못만나는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저는 그녀가 너무 좋고 설렘보단 편하고 기댈 수 있고 착한 그녀이기에 마음이 식지 않을 것 같고 식어도 그녀를 다시 만난다면 좋은 감정이 생길 것 같아서 그녀에게 다시 만나서 제가 다시 꼬셔준다고 하긴 했는데.. 하 착잡하네요 ㅠ 이렇게 이쁘고 착하고 배려심많은 그녀를 군대때문에 늏아주기엔 제가 그녀를 너무나 좋아하고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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