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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나고 미치겠어요 ㅠㅠ
게시물ID : love_38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등촌칼국수
추천 : 6
조회수 : 250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11/16 06:17:38
소개팅 비스무리한 자리로 만든 친구남친과 친구, 그사람 넷이 노는 술자리였는데
제가 그분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ㅠㅠㅠㅠㅠㅠ
 완전 전부 다 내스타일 ㅠㅠ

그리고 그날은 나한테 너무 잘해줬는데..
귀엽다고도 했고 계속 말한마디한마디 신경쓰며 어필하셨었는데ㅠㅠㅠㅠ

제가 그날 술을 진탕먹고 마지막에 좀 진상을 부렸나봐요...
내일 또 만나자 어쩌고 했던 것 같음;;...
일단 자고 내일 다시 통화하자고 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암튼 그리고 다음날에 연락이 오긴 했으나 대충대충 보내는게 티가 나고ㅜㅜㅜ 결국 더이상 이어나가다간 나만 눈치없는 사람이 될 거 같아서.. - 이모티콘만 답장이 온다던가 그런..

연락을 안했더니 역시 연락없고..
그 이틀 뒤에 그냥 핑계하나 만들어서 연락 했었는데
그날도 그냥 그렇게.. 아무 수확없이 끝./


근데ㅠㅠㅠㅠ
마음이 안 접히는 거예요ㅠㅠㅠ 
계속 생각나고 꿈도 꾸고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지난 월요일에 술먹은 김에
페북 친구 신청했거든요 ㅠㅠㅠㅠ

다행히 받아줌!!


그리고 오늘 뜬금없이! 카톡이 왔어요ㅠㅠㅠㅠㅠㅠ
제가 학원강사인데..

수능연기 되었다면서 ㅠㅠㅠㅠ 으앙 지진아고마워ㅜㅜ
그리고 얘기 몇마디 하는데 - 저한테 그닥 관심있어보이는 적극성은 별로없는 카톡 ㅠㅠㅠㅠㅠ

그래도!!!

 "암튼 수능 끝나고 밥먹자 " 라고 하더라구요ㅠ

이거 그린라이트맞나여!!!
근데 약속 구체적으로 잡진 않고.. 제가 시간 맞춰보려 물어봤는데 저랑 일정이 너무 달라서..
약속이 명확히 안 잡히고..

제가 그냥 "시간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정도로.. 얘기가 끝났어요... 
ㅠㅠ힝.. 왜 약속을 구체적으로 안 잡는거야ㅠㅠㅠ


일부러 나중에 핑계대서라도 만나려고
그때 예뻐진 모습으로 보려고
다이어트도 하고 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속상한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어장이어도 좋아요ㅠㅠㅠㅠㅠ


아근데 제가 서른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먹어서 설레니까 더 죽겠네요..
 사실 나한테 그닥 큰 관심없는거 같은데...
알면서도 그래도ㅠㅠ멋있어...

연락와서 너무 좋았어요ㅠㅠㅠㅠ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부끄럽고ㅠㅠ 

아 너무 좋다ㅠ 그래도 오늘 연락했으니
다음에 밥먹자고 먼저 연락해도 되겠죠!!!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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