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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연애하면서 느끼는것들
게시물ID : love_39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렉트릭목탁
추천 : 2
조회수 : 12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03 15: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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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가 먼저 좋아하고 더 오래가는데 어느순간 상대방이
  나보다 먼저 사랑한다고 표현해줄때 너무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요. 그래서 저에게 마음 내준거 너무 소중하게 받고 더 아껴주고 표현해주려 노력해요. 애틋함이 생기고 마음도 더깊어지고 감사하려고 더 표현하게 되네요.

어렸을 때 마지막으로 한 연애는 서로 어렸어서 상대방이
제가 준 마음 마음대로 했어요. 고맙고 그러기보다는 갖고 놀 재밌는 장난감이 생긴 듯한... 그런 끌려다니는 연애를 했어요. 그냥 저는 좋아서 다 표현했던건데 그마음 소중하게 여겨지 않고 자기 감정과 기분만 중요했던 상대방이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진짜 오랜만에 연애하는데 초기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제 마음 정말 소중하게 여겨주는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고맙고 깊이 사랑하고있어요.

2.학생이라 여자친구 생각이 엄청많이 나요. 공대생이라 공부하다가도 뜬금없이 보고싶고 외로워지는데 가끔 안좋은 생각도 하죠. 그럴 때 마다 전 주에 데이트하면서 저에게 웃어주고 먼저 손잡아주고 먼저 뽀뽀 해줬을때를 떠올려봐요.
그마음 너무 고마워서 지칠거 같다는 생각조차 순간 미안해져요. 그렇게 장거리를 극복하며 노력하고 있어요.
 여자친구는 직장인이라 많이 바빠서 그런생각은 외로울 시간도 없어보여요. 항상 저에게 힘들고 피곤하다고 하는데 퇴근길에 피곤해도 저랑 항상 통화해주고 자기전에 영통도 절 위해서 해주는게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워요.

3. 2주 또는 매주 솔직해지고 깊은생각 깊은 속마음을 꺼내는 시간을 가지려고해요. 이제 두달되어가는 사이라 많이 서운하거나 속상한 일이 없어요.  그래도 만나다 보면 생길거라 생각돼요. 감정이 격해져서 싸우고 싶지 않기에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제가 분위기를 만들어요. 통화로 주로하고 만났을때는 사랑하기 바빠서 그럴시간이 없네요. 그래도 만나서 가끔 가졌었죠.

 처음에 제가 진지하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갖자고 하는게 여자친구가 무서워했어요. 사귀기전에 고민들어주고 헤어지고 힘들어 할때 위로도 많이해주면서 길게 연애했던 남자얘길 들었는데. 제상식수준에선 이해가 안될 정도로 쓰레기였었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하면서 많이 싸우고 그런거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아픈과거였다는걸 머리로는 알아도 몸으로 느낀것은 처음이라 
당황했고 더 아껴주고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서로 서운한거나 속상할때에는 서로 시간을 가지고 다음날 자고나서 감정이 씻긴 상태에서 털어놓고 조심하자고도 약속했고요. 아 그리고 여자친구랑 제가 알게됐을때 정신과약도 먹고있었어요. 물론 저 만나고 수면제도 정신과 약도 안먹고있습니다. 제 덕분이라고는 하지만 자기가 스스로 털고 일어난 모습이 대견하고 고마워요.(저보다 3살연상이지만 저보다 4살 어려보여요) 

더 쓰고 싶은게 많은데 2달만에 처음으로 이번주는 각자 쉬자고했고 집순이 여자친구가 이제 꿈나라에서 여행을 마쳤다고 연락이 왔네요. 영통하러 가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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