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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라퍼 라서 남친에게 미안했던 이야기.
게시물ID : love_3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물8잔
추천 : 1
조회수 : 77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5/31 07: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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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오지랖하거든요.
...
어제만해도 실은 엄청 남친과 크게 싸우고 남친이랑 헤어졌던거 힘들게 원상복귀한 이야기가 요 밑에 있지요.

1. 어제 그래서 남친 회사앞 카페에서 기다리는데 어느 여자분이 혼자가다가 이상한 남자가 쫓아가서 두려워하길래 아는 사람인척 나타나서 상황 도와 드리고요.

2. 남친이랑 말조차 하기힘든 분위기라 멀리 떨어져서 뒤 쫓아가다가 지하철에서 치매있으신 할머니를 어느분이 **역까지 안내해달라하셔서 가는 길이라 도와드리는데(남친은 헤드폰끼고 멀리서 일명 빡친상태..(?)라서 멀리 앉아계셨음)  할머니가 중간에 화장실간다하셔서 그분이 따라가시고 저는 중간까지만 도와드릴 수 밖에... 그분이랑 그 할머니 괜찮으셨을려나..  아직 거정되요.

3. 제가 언어를 좀 여러개하는데 어느 중국분이 xx  호텔가ㅡ는길 명동서 못찾아서 도움이 필요한대 아무도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남친이도 휙가버리는데 싸운상태르 따라가던중 그 중국분이 제게 도움을 청해서 지하철내부에 안내소에 데려다드렸어요. 호텔 위치는 제가 모르니까요.
영어되는분 찾아드리고요 


 그랬더니 남친이가 사라짐... ㅠㅠ
헤어진상태랄까... 힘들게 대화하기로했는데 그분 도와드리고나니 출구어딘지몰라서 
어제 명동 시내 뛰다니면서 찾다가 남친이 전화해서 그냥 가만있으면 거기로오겠다해서 (엄청화난목소리..ㅜㅠ)
만나서 화해 후에 앞으론 누구 도와주지말고 자기나 챙겨달라는 소리들었어요...ㅠㅠ
난민 구호활동이랑 봉사활동(국제) 도 엄청반대하고 (위험하다고) 특히 저는 원래 장기기증 신청넣은거 아버지가 대반대하셔서 못하고있었는데 남친에게 예전에 말했다가 혼났거든요. 식물인간상태여도 깨어날 수 있는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그거 하지말라고 그분들 돕는건 뭐라 안하는데  그런거 했다가 제 몸 일부라도사라지는건 용납안된다구...
 그래서 장기기증도 사후 장기기증 (각막)만 했어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또 어느 할아버지가 약주 많이 하셔서  길 못건너셔서  도와드리고 지금 회사가는중.


...   남친이는 제가 너무 남 생각하면서 산다고.. 
다른 사람 생각하지말고  자기를 더 봐달래요.
그게 맞는건 아는데 곤경에 처한 분들보면 왠지 도와드려야한다는 그런마음이... ㅠㅠ

이런 여친은 좀 귀찮은가요  ?
역시 자제해야겠죠? 
출처 이것은 어제 밤 10시부터 오늘 아침까지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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