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목요일에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첫사랑은 아니였지만 제대로 사귄 처음 여자친구였어요
연애 초기에는 엄청 사이도 좋아서 주변에서 부럽다고 좋은 사랑하라고 좋은 말많이 해줬어요
그런데 일주일 전부터 답도 대충하고 늦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기분이 안 좋은줄 알고 더 잘해줬죠
그런데 그것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만더 나한테 신경써주면 좋겠다고 했어요
여자친구는 헤어질 준비를 그때부터 하고 있었나봐요
근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마음을 안 접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제 여자친구가 많이 생각했는데 더는 저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너무 안봐서 정이 많이 떨어진게 큰거 같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믿겨지지가 않아서 순간 아무말도 못하고 마음하고 다르게 잘지내라고 고맙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끝내기 싫어서 다시 만나줄 생각 없냐고 물었죠
그러자 여자친구가 저한테 상처만 줬다고 미안했고 마음 안변할거 같다네요ㅠㅠㅠㅠ
그래서 저 생각나면 연락하라고 하고 왔어요...
다시 연락하고 싶은데 지금 연락하면 대화하기가 좀 그럴거같아서 못하겠어요
제가 연애할때 너무 못해준거 아닌가 미안하기도 하구요ㅠㅠㅠㅠㅠ
진짜 좋은 사람인데 그사람을 놓쳐서 너무 후회되요ㅠㅠㅠ
다른사람한테도 이사람처럼 빠질 수 없을 거 같기도 하고...
마지막 말만 하고 갈게요...
너가 이걸 볼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본다면 연락주면 좋겠어...
아직 마음 안접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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