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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군대에 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게시물ID : love_41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꿀
추천 : 0
조회수 : 9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2/14 12:15:11
외국에서 워홀하다가 만났습니다. 처음 만났을때에 그녀는 군대에 간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녀는 타지에 있어 서로 보지도 못하고 연락도 못하니

그녀는 그에 대한 마음이 식어있었고 얼마 안 돼 헤어졌고 저는 그런 그녀와 자주 만나며 마음을 키워나갔고 호감도 표시했지만 

자기는 헤어진지도 얼마 안됐고, 넌 곧 군대에 가고 한국에 가면 롱디인데..(인천-목포) 하며 몇번 거절을 했지만 계속 마음을 표시하니 

그녀도 흔들렸는지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어요. 그렇게 하다 한국에 돌아왔는데 그녀가 제가 군대 간다는거에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처음에도 그것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길래 기다려주지 않아도 된다. 내가 제대하고 지금처럼 다시 꼬셔줄게.. 뭐 사람은 쉽게 안변하니까

그때도 너는 나를 만나다보면 좋아할거야 이런 식으로 했었는데 지금도 그런식으로 말하고 있거든요.. 근데 제가 막 휴가나오면 보러가도 되니 

이런식으로 말하니 처음엔 안돼 이러다가 제가 안돼,,? 이런식으로 서운한척 장난하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용..

솔직히 기다려줬으면 좋겠지만 그녀가 많이 힘들어한걸 아니까 그걸 말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군대에 갔는데 그녀는 인기가 많은 스타일일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합니다 ㅠ 남친이 계속 없으면 제가 다시 꼬시면 되는데 있으면..ㅠ 그리고 저도 힘든 군생활에 기댈 사람이 있었으면 하지만 그건 너무

제 이기인 것 같구요.. 일단 저희는 사이가 좋아요. 오래 사귀진 않았지만 싸운적도 없었고 동거도 했고.. 한 5달? 제가 그녀가 너무 좋아

결혼 이야기도 많이 꺼냈거든요. 난 너가 너무 좋아 이렇게 계속 이쁘게 사귀다가 나이가 차면 너랑 꼭 결혼할거라고.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같이 너랑 살던 그 때가 너무 좋다, 빨리 동거를 하고 싶다 하는데 그녀는 자기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고 (원래 집안에서도 결혼에 대해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더라구요. 뭐 딱히 결혼 안해도 상관 없다.. 이런 주의? 원래 아예 생각이 없었대요. 근데 제가 말해서 생각하는듯..)

동거는 자기 부모님 제가 설득시키라고 ㅋㅋㅋ 그리고 군대 다녀와서 말하래용..

제 주변에서는 제가 여친한테 되게 잘해주니까 왜이렇게 호구짓하냐고.. 군대도 안기다려준다면서 왜이렇게 잘해주냐고 하는데 저는 생각이

사람마다 힘든게 다른법인데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는게 많이 힘들겠구나.. 차라리 한번 힘들고 헤어져서 무뎌지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기다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던건데 그래도 사람 마음이 기다려줬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데 제가 말해온게 있어서

말은 못하겠고..ㅠ 정말 힘드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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