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자가 군대 기다려주는거요..
게시물ID : love_41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꿀
추천 : 0
조회수 : 186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18 00:05:24
여자친구와 280일 정도 되었는데요, 처음 서로 호감이 있어 만나기 전부터 삐걱댔었어요. 제가 호감이 있어 대쉬했고 그녀는 제가 좋지만



전 남자친구와 군문제 때문에 헤어졌고 저도 군문제가 해결이 안된 상황이였기 때문에 그녀는 거절을 몇번 했지만 제가 몇번 설득을 하고



마음이 변하지 않는 걸 보고 마음이 흔들렸는지 어쩌다 사귀게 되었는데요.. 이제 몇달안에 군대를 가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글 올려봅니다 ㅠㅠ



일단 처음 만날때는 제가 군대 갈때는 잠깐 헤어지고 사람은 그렇게 쉽게 안변하니 제가 여전히 좋은 사람이고 너도 여전히 좋은 사람이면



제대하고 다시 만나면 서로 끌릴거다. 내가 다시 꼬실거야. 다시 꼬시러 갈게라고 말 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그녀가 너무 좋고



제가 결혼하고 싶다도 이야기 많이 했고 그녀도 저랑 예전에 동거를 했었는데 너무 좋았었나봐요. 저희가 나이도 어리고 그녀는 원래



결혼도 생각이 없었는데 자꾸 제가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면서 좋아하니까 그녀도 처음에는 제대하고 그때 이야기 해보자~ 이런 식으로 말했었는데



요즘에는 약간 받아들이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여튼 결혼하고 평생 같이 살고 싶을만큼 시간이 지나도 롱디임에도 너무 좋아하는데 (왕복 10시간정도)



군대 갈때 헤어지면 약 2년정도동안 아예 연락이 없고 만나지도 못하니까 그녀가 마음이 식고 저를 아예 잊을까봐 그게 두려워 그녀에게 말했더니



자기는 기다리다 도중에 포기하는게 더 안좋을 것 같다고. 사랑하는 마음보다 기다림의 힘듦이 더 크니까 헤어지는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리고 전남친을 그렇게 헤어졌으니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차라리 처음부터 헤어지고 전역하고 다시 만나는편이



좋았을 것 같을 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전남친이 군대에 있는동안 서운하게 한 게 없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서운하게 한 적은 있어도



전남친이 서운하게 한적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 둘은 완전히 달라서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 더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만나서 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되네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미래에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이쁘게 같이 있는건데



처음에는 그녀가 절 완전히 잊고 살아가는게 두려웠지만 그녀가 그런 식으로 말하니 저도 흔들리네요. 그녀가 경험이 있으니



그녀가 생각하는데로 하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