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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착한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 말하기가 쉽지 않아요
게시물ID : love_42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떡밥
추천 : 0
조회수 : 32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10 21:43:49
1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엔 정말 좋았어요 맨날 붙어다니고...
하지만 남자친구가 군대가면서 부터
몸이 멀어지니깐 마음도 멀어지더라구요 . . .
 
남자친구를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같이 있으면 코드도 잘맞아 재밌구요
하지만...이별을 결심한건
더이상 걔한테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없단 겁니다.
이뻐보이고 싶고, 애교부리고 싶고 그런 마음이 더이상 들지 않아요
생각해보니깐 잘 보이고 싶어서 열심히 꾸미고 한게
작년 크리스마스가 마지막이더라구요. . .
 
2~3달동안 계속 헤어짐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너무 잘해주고 나만 바라봐주는 남자친구에게
차마 너무 큰 상처가 될까봐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동안 같이 해온 시간도 있고한데
제 이별사유가 너무 작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최근에 그애가 스킨쉽을 해올때마다
하고 싶지가 않았어요 ... 남자로 보이지가 않았어요
몇번 장난식으로 거절하니깐
상처받은게 뻔히 보이는데도 불안감을 감지했는지
내색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저한테 잘해주려해요
저도 모질게 굴지 못해 금방 또 받아주는데
이런 행동들이 오히려 걔한테 더 몹쓸짓하고 있는 것 같아요. . .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떤식으로 이별을 말해야지 더 상처받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못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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