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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요
게시물ID : love_42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리달팽이
추천 : 2
조회수 : 6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20 00:22:37
말을 나누며 마주본 초롱초롱 빛나는

두 눈이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옆에 앉아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올때면

덜 마른 샴푸향기가 코를 간지럽혔어요

어느날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그런 당신을 몰래 쳐다보고 있었어요

아직 당신에게는 보여줄 수 없는

마음이라 이곳에 남기고 가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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