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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보다...
게시물ID : love_42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다리고있어
추천 : 0
조회수 : 7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5/15 23:17:23
너의 얼굴을 못 본지, 그만하잔 너의 목소리를 들은지 
어언 1년이 지났다
죽도록 힘들었지만 
어떻게 살다보니 그냥 살아지더라
노랫 가사처럼 밥은 잘 넘어가더라
그렇게 1년이 넘게 지났다 
가끔.., 가끔 너는 내 머리 속에 들어온다 
하루종일 헤집고 다니는 너를 억지로 꺼내려 하지 않고
온종일 우울하고 조심스럽게 네 생각을 하며 지내본다

대뜸 너에게 연락하고 싶어지는 날이다
너에게 준 상처를 알기에 
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한숨만 쉬어본다


괜히 보고 싶어지는 밤에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얘기를 끄적여 본다 

나는 아직 너를 잊기엔 시간이 좀 더 필요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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