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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이면 잊을때도 됐는데
게시물ID : love_42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희민
추천 : 3
조회수 : 15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6/07 00:53:08
난 왜 아직 지난 시간들 속에 갇혀서 허우적대고 있을까 정말 벗어나고 싶고 대책없는 이 우울감이 너무 싫은데, 나 지금 이게 너무 싫은데 말이야 우리 언젠가 나중에, 정말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웃으면서 밥이라도 한 끼 같이 먹자 먹으면서 잘지냈냐 뭐 요즘은 뭐하고 지내냐 이런 시덥잖은 얘기도 하자 
너와의 모든 순간들이 다 스쳐가고, 또 칼날처럼 베이고 있어 역시 감당될 만큼만 일을 벌려야됐는데 나는 그러지 못해서 아직도 헤메고 있다 너는 다 정리했겠지 나와의 모든 시간들을.. 적어도 안좋게는 생각해주지 말지 힘들었던 시간도 많았지만 그래도 나와 웃으며 보냈던 시간 마저도 그렇게 악담하지는 말지.. 아직도 너무 사랑해 언제 이 마음을 다 내려놓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다시 시작도 못하는 우리인데.. 아닌건 아닌건데 나는 왜자꾸 과거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걸까 힘들었던 기억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프지않은데, 좋았었던 기억은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아파 나에겐 마지막 니 말 하나하나가 너무 상처였는데 말이야

어디 말할때도 없고 주변사람들은 이제 좀 잊으라하는데 잊기가 힘들어요 헤어진지 몇달이 지났는데도 저혼자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네요 ㅋㅋ 하 상대는 지금 벌써 새출발하고 저없이 행복하게 잘 살고있는데 말이에요 저도 행복해질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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