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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 듣는 내 애인
게시물ID : love_42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갑내기커플
추천 : 10
조회수 : 31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6/12 23:27:24
늦게까지 회식하고 애인한테 걸려 온 전화..!
'줄거 있으니 3분만 시간 내줘 집앞으로 갈게'
생얼은 이미 터서 대충 틴트 바르고 
나갔더니 조각케익을 주더라구요..!
특별한 날 아니면 이벤트 잘 안해주는데
 엄청난 감동을 받고 고맙다고 삼세창 하려는 찰나 
'대리님이 사주셨엉 ㅎ 근데 나 먹지 말고 애인 갖다주래 ㅎ'
^^;;; 으응ㅇ.. 대리님께 감사하다고 꼭 전해드려 ..ㅎㅎㅎ
케익 고마워 ㅎ 
애인 얼굴 슬쩍 보니 술마셔서 얼른 눕고싶어하는 표정이길래
얼른 보내주고 오는 길인데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 나라면 내가 샀다고 포장할만도 한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애인이 통통해서 대리님이 농담하신듯 한데 
어쨌거나 오밤중에 케익 개이득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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