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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차이고 환승이별 당한지 한달째의 깨달음과 하소연
게시물ID : love_43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칸
추천 : 1
조회수 : 274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7/17 13:17:41
마음속이 공허하다. 날 떠난 사람을 왜 난 잊지 못하는 걸까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한달만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행복해보이는데 난 그렇지 못하다. 사람을 잃었다는 상실감일까 아니면 한달만에 쉽게 잊혀졌다는 배신감일까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이 나에게 마음이 없다고 떠나, 새로운 사랑을 너무도 쉽게 빨리 시작하는걸 보고 나는 내 자신을 계속 깎아내린다
길을 걷다 우연하게 본 그사람은 새로운 사람의 손을 잡고 뭐가 그리 좋은지 히죽히죽 웃으며 지나간다.
그녀가 다른 사람 손을 잡고 있는 장면을 처음봐서 그런지 가슴이 너무 빨리 뛰고 아무것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앞에 당당히 나설수 있겠다고 생각했었지만 그 순간 난 너무도 초라하고 작게 느껴졌다 그래서 몸을 숨겼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해서 나를 낮추고 있다
앞으로 주어진 내 인생동안 나는 무엇을 이뤄야 할까
내가 목표로 한 일을 이루고 나서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면 행복할까
그 사람이 잊혀질까? 그 사람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고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살아온 인생과 갖고있는 생각이 너무도 달랐기에 우린 서로 상처받고 힘들고 지쳐왔다. 하지만 난 너무도 많이 사랑했고, 하지만 불행하게 사랑받지는 못했다.
매번 이기적이었던 그 사람을 보고 나도 이기적인 사람으로 앞으로 살아가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난 그런 사람이 아니었고 그럴 일 없을 것 같다
나는 너무도 쉽게 상처를 받는, 아직은 철 없고 어리기만한 나약한 어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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