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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전여친이 제가 아는 언니에요.
게시물ID : love_43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젤리셔스
추천 : 3
조회수 : 340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7/18 23:43:55
제곧내 입니다. 
남자친구랑 썸 탈때는 언니랑 사겼다는 사실을 몰랐었는데, 남자친구랑 사귀고 나서 제가 아무생각없이 언니 이야기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자기 군대 가기전 여자친구였다고 하더라구요 ㅠㅠㅠ... 
제 남자친구는 솔직한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하하... ㅠ


처음에 들었을때는 신기하기도 하고 보는 눈 다 똑같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언니도 제 남자친구도 둘 다 좋은 사람이거든요. 이제 그 언니를 편하게 수민언니(가명)라고 부를게요. 
근데 얼마전에 문제가 생겼어요 ㅜㅜ 
제가 무슨 고민이 있어서 남친한테 털어놨는데, 오빠가 수민이도 ~ 했었는데 ... 라고 말하더군요
그때 알수없는 질투심과 실망감이 느껴졌어요 ㅠㅠ 저 되게 이기적이죠? ㅜ
제가 전여친을 아는 상황이라고 해도 오빠 입에서, 다정하게 수민이.. 라고 하는데 좀 많이 슬펐어요. 그냥 성까지 김수민 이렇게 부르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그 이후로 부터 저 스스로가 언니랑 저를 비교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수민 언니랑 제 남자친구랑 성격이 되게 비슷하거든요, 둘이 있었으면 어떻게 놀았을지 상상하게 되고 시무룩하고 ㅜ 
또, 언니가 키우는 고양이가 사실 제 남자친구가 키우던 고양이었거든요,, 
그래서 수민언니 프사 볼때마다 고양이랑 셋이 어땟을지 상상하게 됩니다. 오빠도 가끔 야옹이 보고 싶다고 말하고..
저는 수민언니도 좋고 남자친구도 좋은데 , 오빠가 언니 이야기 하는건 싫어요.
언니랑 자꾸 비교하면서 작아지는 내 자신도 싫구요.. ㅠ 저를 더 사랑해야 겠어요 저도 저만의 매력이 있는건데... 

오빠한테 언니 얘기하지 말라고 하는게 답일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어디다 말할 곳 없어서 여기다 올리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출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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