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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는데 헤어진 것 같지 않은 이상한 상황이에요
게시물ID : love_43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바루어풀
추천 : 0
조회수 : 10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8/18 18:53:56
둘다 임용 준비생이에요 여자친구는 삼수 저는 재수

여자친구랑 5개월정도 만났고

중간에 몇번 헤어질 위기가 있었는데 제가 붙잡아서 만났었어요

근데 여자친구가 친구가 우선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예를들면 친구랑은 주말에 만나고 남는시간에 자기 편한시간에 저를 만나는거 그리고 만나더라도 공부하고 조금 얘기하다 헤어지는? 친구만날땐 꾸미고 저 만날땐 엄청 편하게 오더라구요

첨엔 붙잡으려고 저도 이해했는데 어느순간 너무 힘들더라구요

전화통화도 매일 하긴 하는데 얘가 기운이 없으니까 저까지도 기운 떨어지고 행복하지가 않았어요 괜히 더 불안해지고

그래서 참다참다 만나서 얘기했어요 진짜 헤어질 생각으로

그랬더니 자기가 삼수고 연애에 집중을 못하는 상황이라 항상 미안했대요 너무 성급하게 만나는걸 결정한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고요.
그리고 저희가 사정상 비밀커플이다보니까 친구들에게 맘터놓고 사귄다고 말 못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하더라구요

그러고 시험 3개월정도 남았는데 시험 끝나고도 서로 마음이 있으면 그때 만나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그때 만나면 친구들한테도 다 말하고 만날 수 있을거같다구.

중간에 다른 사람이 오빠 좋다고 하면 그사람 만나구 자기 차단해도 괜찮구 오빠 마음가는대로 하라구

근데 이렇게 말하는게 자기가 너무 여지주고 이기적인거 같대요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헤어지고 오는 길에 이상하게 서로 장난치고 평소처럼 데이트하듯이 웃고 장난치고 떠들었어요

저도 왜그런지 모르겠고 여친도 왜 그런지 모르겠었고

자기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이게 뭔지 모르겠대요

저도 이게 헤어지긴 헤어진건데 뭔지 모르겠어요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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