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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의 자신과의 싸움
게시물ID : love_43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esevoli
추천 : 3
조회수 : 136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8/24 21:32:39
제 생각에 모태솔로는 무엇인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모태솔로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외모이던 성격이던 말이죠.

차라리 외모가 문제라면, 그것은 조금만 노력하면 될 일이라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다이어트나 스타일 가꾸기 정돈 어렵지 않죠...)

성격 등등 내면의 문제에 부닥치게 되면 그 땐 참말로 힘이 듭니다.

저는 외모는 뭐 봐줄만 한데, 문제는 내면의 문제 때문에 여태껏 여자친구를 만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여친을 만들려면, 저에게 관심이 있고 또 관심을 표현하던 이성들이 여럿 있던 터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사귀고도 남았을텐데

이모양 이꼴이네요...


일단 저는 질질 끄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버렸고,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좀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이를테면 최대한 그 쪽으로 시선을 주지 않는다거나)

어찌보면 두려움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아주 신선하지만, 또 아주 미지의 영역인 것은 분명하고,

그렇기 때문에 저에겐 생소하고 두렵고 낯선 무언가이죠.

전 어느 순간부터 매우 방어적이 되어버렸고, 그 사랑이라는 이름의 두려운 무언가는 저에게

오히려 기피 대상이 되어버린 것도 같습니다.


또, 최근에 생긴 것이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정지어 버리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아 쟤는 남친이 있겠지' '아 쟤랑은 잘 안되겠지'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정을 지어버리는 것입니다.

아마 위의 방어적인 태도가 이런 식으로 발전되어버린 것이겠지요.


전 더이상 이런 식으로 살기 싫습니다.

여느 영화나 드라마를 보더라도, 가장 재미있고 가장 환상적이며 가장 숭고한 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어떤 값비싼 재물을 가져다 주더라도 바꿀 수 없는 그런 엄청난 것을

고작 멍청한 짓거리로 놓쳐버리기 싫습니다.


생각이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확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노력해보면 가능성이 있겠죠.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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