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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은 웁니다.
게시물ID : love_44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흐마나
추천 : 0
조회수 : 202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10/21 02:29:33
제가 금사빠에 모쏠 남자 입니다. (연애경험 제로)

고백했다 차이고 외로움과 상실감에 고통받던 저에게 
교회에서 또다른 예쁜 여자애를 만났습니다. 

서로 좋아하는것도 비슷하고
그냥 교회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보면서 대화하면서 
단둘이는 아니고 다른애들이랑 밥 두번정도 먹었는데 

저는 또 금새 호감이 가고 걔랑 친해지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
걔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고 생각하는 도중에 

저한테 오빠? 뭐해? 이렇게 카톡이 온겁니까?

저는 
머지???????????????????? 했습니다. 
모쏠인 저는 사실 여자에게서 먼저 머하냐고 날라오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내용은
저랑도 친하고 걔랑도 친한 남자애가 있는데 걔가 오늘 생일이라고 같이 축하해 주자는 겁니다 
그래서 저를 초대하는건줄 알았는데 저보고 다른 그 남자애랑 다른애들한테 연락하라는 겁니다ㅋㅋㅋ

그래서 
저는 간만에 재미있게 놀겠다 싶어서 
그렇게 그 남자애랑 저랑 그교회 여자애랑 새명이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너무 재미있더군요....

그래서 문득 생각이 듭니다. 
그친구도 나에게 관심이 있나? 아니면 그 남자애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근데 그 남자애는 이미 제가 아는 그여자애랑 알고 있는 사이었습니다. 
그럼 연락을 해도 걔한테 먼저하고 저를 초대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붕알 친구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이거 각이다. 여자는 절때 관심없는 남자한테 '뭐해?' 라고 카톡 안한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 붕알친구놈이 저의 모쏠심장에 
또다시 장작을 부었습니다.  

그래서 걔한테 집에 잘들어 갔냐고 다음에 내가 밥 사주겠다고 했습니다.(걔가 이번에 밥을 샀거든요)
근데 카톡에 숫자가 안없어지더군요. 한 3일정도.....

저는 머지????? 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형님들은
너한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를 신경쓰지 말고 
만나서 친하게 지내고 

제가 그남자애 한테 하듯이(남자니까 좀더 말도 편하게 하고 친구지요) 
그여자애를 대해라 이러더라고요....

근데 이게 참.....
제가 글써논거 보세요....

저는 이미 그여자애한테 마음이 갔습니다. 
이 모태솔로 심정에 또다른애가 또 막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매우 걱정됩니다. 

저번에도 괜한 여자랑 친해졌다가(물론 걔는 먼저 톡을 하지는 않았지요 지가 머 물어볼때 빼고는.....)
고백해서 차이고.....혼자서 죽는줄알았습니다. 

여자님들이 

왜캐 사람 헷갈리게 합니까 진짜
제가 문제 입니까? 아니 막 문제에요 막 여자애가 그냥 평범하게 대하는것도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는 제가 문제에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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