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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을 되살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게시물ID : love_44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뎅이좋아
추천 : 1
조회수 : 301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11/18 22:21:54
학교에서 알게된 사이이고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들어서 친해졌고 나름 썸 단계였다고 생각해요.

제가 처음 접근했고 그에 응답하듯 그녀는 저에 관한 것들을 물어보고 관심사도 공유하고 새벽 늦게까지 이야기를 하는 그런 관계요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해주고 제 안쓰는 오래된 sns에서 흑역사 까지 찾아내면서 놀려대고... 그때 까진 그린라이트가 확실하다고 확인이 너무 강하게 섰어요. 

하지만 그녀가 아직 대학생인데다가 시험기간이 겹쳐서 자주 만나지를 못했어요... 잠깐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는걸 2번정도 했네요.

그렇게 썸이 한달 정도 질질 끌게 되다가 시험 끝나고 만나기로 했는데 하필 그 날 그녀의 첫 알바가 잡혀 버려서 저녁으로 미뤄졌지만 일에 지쳐 제대로된 데이트도 못했어요.. 또 하필 카페에서 연애이야기를 하다가 전 연애경험을 서로 말해버리는 바람에 그날 고백하려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고백을 미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지기 전 그녀가 갑자기 정말 분위기 좋은 조용한 그녀만의? 장소로 안내해줬어요. 밤 야경이 멋진 곳이였는데 높은 곳이여서 다리는 후들후들 거렸지만 너무 아름다웠고, 그 와중 그녀가 너무... 이뻐보였어요. 그리고 분위기도 느낌도 지금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그때 고백 해버렸습니다.

근데 이야기를 돌리길래 안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20분간 그 장소에서 대화를 하다가 집까지 바래다 주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미안하다고 아직 자신에게 중요한 시기라서 연애할 여력이 없다고 왔어요... 

그래도 나중에 따로 만나서 밥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가고 산책도 하면서 다음 약속도 잡고, 잘 지내고 있었어요. 미련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 야경을 바라보던 때 제가 너무나도 반해버렸습니다. 그래서 포기를 못하겠어요.

그런데 3일 전부터 점점 카톡이 뜸해지더니 거의 서로 안하다시피 합니다. 바쁜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좀... 느낌이란게 좋지 않아요.

지인분은 이럴거면 차라리 카톡 보내지 말고 선톡 올때까지 기다려 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완전 끝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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