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끝났어요..

모임에서 만났고

비밀연애 공개로 하려는데 안될거라고 안맞을거라고 해서 헤어질뻔한거 겨우 붙잡았는데

지난주에 일 끝나고 집으러 갔는데 반응이 이상했어요...  보통은 누워서 가만 자는데 뭐하는지 와서 살피네요.. 경계하고..

그리곤 생각 많이 해봤고 못만나겠다네요

그간 주변을 도는 남자가 몇 있었어요, 바쁜사이에 둘이 좀 붙어다녔다고 하고 그날 밤새 모임에서 놀고 아침에 들어왔고.... 짐이 좀 많더라구요.. 누가 들어줬을정도.. 그리고 올때 그놈 뛰어가는 뒤통수를 본거같아요

헤어지자고 하고 나오면서 기분이 쌔 해서 카톡 프로필들 보는데 그놈 프로필이 신나있네요??

아주 그냥 신났어.. 노래도 바꾸고

술마시고 며칠 기억 삭제하다가 정말 내가 만난 최고의 사람이었어서 다시 연락했는데

맘정리 다 했다네요.. 누가 있다는 늬앙스도 있구요... 하.. .진짜... 

연락하고 이러면 더 구차해보여서 정내미 다 떨어져서 다신 안될거 아는데.. 그래도 정신 차려보니 이미 눌렀어요..

진짜 잡고 싶었는데..........................................................................

그쪽은 이미 해피해피 시작했나보네요.... 당일부로.......................

그 모임... 정말 맘에 드는 사람들.. 좋은 사람들인데.. 보면 계속 보일건데... 그놈도 같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