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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속마음을 알게되었는데...
게시물ID : love_45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늘봄처럼(가입:2017-03-01 방문:59)
추천 : 1
조회수 : 205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1/15 17:04:33
만난지 꽤 오래된 커플입니다.

성향, 가치관 등등 많은 부분이 다르면서도 비슷해서

행복하게 잘 만나고 있었어요.

구체적이진 않지만 서로 나이먹어가며 결혼도 약속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사람이라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얼마전 우연히 남자친구의 친구들 카톡방을 보게 되었는데

남자친구의 속마음이랄까...

저에게 내색하지 않던, 저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어요.

(휴대폰을 서로 오픈하고 있어서 별 생각 없이 보다 알게 되었어요)

늘 제 앞에서는 다 괜찮다,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던 것들이(가족관계, 경제적 상황 등...)

사실은 이해하기 힘들었나봐요.

차라리 저에게 솔직히 말했더라면 이런 기분은 아니었을텐데..



며칠을 고민하다 남자친구와

제가 본 대화 내용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네가 그렇게 생각할 줄 몰랐다,

부담스럽게 만들어 미안하다며 헤어지자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진심이 아니라고 하며 저를 붙잡았고

저 역시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결국 헤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의 상황에 대해 여전히 괜찮다고 말해주는데

저는 모든 행동에 눈치가 보이고

남자친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중에 결혼하면 그때는 또 얼마나 이 사람 눈치를 봐야하나...

그런 걱정이 듭니다.

그 대화 속 남자친구의 태도에서 상처도 많이 받았구요...




단순히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는 식으로

가볍게 이야기 했다고 치기에는

개인적인 아픔을 건드리는 말들도 있었고,

친구들의 반응을 미루어 보았을 때도

대화에서 한 두번 나왔던 주제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연 제가 잘못인 것은 알지만...

제가 다시 이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요?

회복이 가능하다면 좋겠는데, 제가 너무 이런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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